[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골밑 전력을 유지한다.
『Yahoo Sports』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Bangers' 애런 베인스(센터, 208cm, 117.9k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2년 1,100만 달러로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이로써 베인스는 연간 5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따냈다.
베인스는 지난 여름에 계약기간 1년 43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계약을 뒤로 하고 이적시장에 나왔다.
630만 달러의 선수옵션을 포기한 그는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하지만 보스턴과 단년 계약을 맺는데 그쳤으며, 오히려 연봉도 선수옵션을 유지했을 경우보다 작았다.
그러나 베인스는 지난 시즌에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했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고루 활약한 그는 알 호포드의 뒤를 잘 받쳤다.
상황에 따라서는 호포드와 함께 나서면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특히나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를 끈질기게 괴롭히면서 보스턴이 2년 연속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
그는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81경기에 나섰다.
이중 67경기를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이 주전으로 나서면서 입지를 다졌다.
경기당 18.3분을 소화하며 6점(.471 .143 .756) 5.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베인스는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적극적인 몸싸움과 투지를 선보이며 보스턴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번에 다시금 다년 계약을 따낸 그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도 주전 센터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고든 헤이워드가 부상을 털고 돌아오는 만큼 역할 변화가 있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보스턴에서 묵묵히 골밑을 지켜줄 수 있는 만큼 주전으로 나설 기회가 많을 것으로 능히 예상된다.
호포드와의 궁합도 좋은 만큼, 수비에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보스턴은 이적시장에서 조용하다.
지난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 선수는 베인스를 포함해 도합 네 명이다.
베인스를 붙잡은 만큼 마커스 스마트와도 재계약을 끌어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스턴은 베인스와의 재계약으로 약 1억 1,000만 달러가 넘는 샐러리캡을 소진했다. 주
축들을 제외한 대부분이 신인계약으로 묶여 있어 여유는 충분하다.
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351&aid=0000036098
알짜 계약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