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벤 빌리치
파울루 벤투
위에 후보 4명중 키케 플로레스, 슬라빈 빌리치 제외
키케 플로레스 - 아직 유럽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큼, 가족들과 살아야 하는데 한국 거주 부담스러움, 축협이 제시할 수 있는 최대의 금액을 에이전트에게 제시했으나 "그정도 갖고는 안됨"라는 답을 얻음, 집까지 김판곤 위원장을 초대했으나 사실 이 자리는 협상을 할려고 초대한 자리가 아니라 정중하게 거절할려고 초대했던 자리였다고 함
슬라빈 빌리치 - 말도 안되는 금액 70억 요구, 이후 중동가서 진짜 70억 받으면서 감독 생활 중이라는게 함정
이렇게 최종 후보 2명으로 압축
파울루 벤투
두 후보 모두 한국행에 관심이 있었고, 협상 미팅 단계까지 갔음
(후안데는 슈틸리케 선임 당시 다음 미팅 대상자 당시에 축협의 연락을 기다렸다고 하는 썰이 있고 or 태권도 좋아한다고 함)
이후 감독선임위원회는 고민함
후안데 라모스 - 벤투 감독에 이어 라모스 감독도 선임 후보였다. 하지만 그에겐 결정적으로 자신의 코치들이 없다는 부분이 마이너스 요인이었다고 했다. “라모스 감독의 개인 철학과 능력에는 의심이 없었다. 문제는 그가 꾸리는 팀이었다. 미팅에 데리고 나온 코치진이 급조된 이들이었다. 알고 있는 스페인 지도자들에게 그 코치들에 대한 이력을 문의했는데 좋지 않았다. 그 부분에서 신뢰가 떨어졌다”라는 게 김 위원장의 얘기였다.
코치진(사단) + 젊은 감독이 다시 명예회복 하고자 하는 벤투냐 vs 사단을 포기하고 벤투보다 감독 커리어가 더 좋지만 노장으로 저물어가는 후안데냐
결국 감독선임위원회의 최종 선택은
'파울루 벤투'
이하 벤투 사단
코치진(벤투 사단) + 젊은 감독이 다시 명예회복 하고자 하는 감독을 선택했던 것
사실 키케가 벤투 선임의 더 확신을 더 줬다고 함
키케 플로레스 감독과의 미팅은 실제 협상은 진행하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키케 감독은 클럽 팀을 맡은 뒤 매 시즌 자신의 훈련과 경기에 대한 리포트, 분석, 데이터, 훈련 모듈을 집대성한 책을 김판곤 위원장에게 보여줬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국내 지도자도 정량화 된 데이터와 지속적으로 정리된 자료를 갖고 있어야 한다. 지도자의 감은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는 너무 감에만 의존한다. 자료가 머리 속에만 있다”고 얘기했다. 벤투 감독도 비슷한 자료를 제출했고, 그 부분에서 더 확신을 가진 김 위원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