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선수 중에 한 명인 알도..
얼마전 예상을 뒤엎고 할로웨이에게 두들겨맞았던 오르테가를 두들기던 모이카노를 떠올렸을 때 (경기는 서브미션패 했지만..)
모이카노도 속도가 빠른지라 짧고 작은 알도가 힘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서로 1라운드 내내 위빙과 덕킹, 회피, 페인트 등이 난무하는 숨막히는 탐색전이 끝나고.. (그래도 모이카노가 조금씩 압박하는 모양새였습니다)
2라운드 돌입하면서 더 대놓고 들어오자 알도가 레프트 훅으로 큰거 한방 먹이고
간만에 폭군모드 나왔네요!
할로웨이도 1차전 때 체크훅? 맞고 오늘의 모이카노 꼴 날뻔했는데
빠져나가는 스텝이 더 좋은지 위기를 넘겼습니다만..
이제 알도가 두 경기 남았고 다음경기는 라이트급으로 올라가서 페티스와 붙을 것이 확실해보이는데요..
타이틀전은 본인도 생각안한다고했으니.... 라이트급에서 맥그리거하고 한번 더 붙어서 리밴지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p.s. 그나저나 제가 좋아하는 알도, 코미어가 올해나 내년에 둘 다 은퇴를 하네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