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 레전드인 웨인 루니와의 깔끔한 결별을 위해 선수를 팔아서 받을 수 있는 이적료를 포기하기로 했다.
맨유와 에버튼은 지난 수요일 밤에 루멜루 루카쿠의 이적료 7500만파운드에 합의했는데 어쩌면 여기에 옵션에 따른 추가 이적료도 포함될 수 도 있다.
애초에 에버튼은 루니 영입에 1000만파운드 주급에 15만 파운드를 쓸 생각이었다. 하지만 맨유가 이적료를 포기한 덕분에 루니가 협상을 통해 더 많은 주급을 노릴수 있는 여지가 생겨버렸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에 루카쿠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지만 선수가 첼시 이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이후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에게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맨유는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에버튼과의 접촉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결국 첼시를 제치고 이적료 합의까지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