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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쉴트 감독이 이번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잭 플라허티, 아담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콜라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로 정했다고 합니다.

김광현은 불펜으로 가지만 필승조 셋업맨이나 마무리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불펜 투수들의 팀 합류가 늦어진 영향도 크다고 합니다. 오스틴 곰버와 다니엘 폰스 데 리온도 불펜으로 가고, 김광현과 마르티네스를 두고 마지막 선발 자리를 고민하다가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간 것 같다네요.

쉴트 감독은 "다코타가 3선발이다. 마일스, 카를로스가 나머지 선발 자리를 차지한다. 김광현은 마무리 등 경기 후반 중요 승부처에서 상황이나 출전 가능 여부에 따라 기용될 것. 김광현이 많은 시간을 선발로 보낸 것을 알고 있지만, 시즌 막판에 마무리로 활약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인터뷰했다고.

올해는 단축시즌이라 빵꾸도 잘 안날테고 선발 진입이 힘들어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