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빅경기가 여럿있었죠 간단하게 시청 소감 적어봅니다 ㅎ
프랑스vs독일
전반전 프랑스는 그냥 아무것도 못한 경기입니다.
우당탕탕 세컨볼 운도 따르지않아 이렇다할 장면이 없었네요.
프랑스 좌우 풀백의 오늘 플레이는 오픈이였습니다.
독일의 사이드 플레이를 대부분 열어주고 크로스를 올리게 만들었는데
독일은 역시 골넣을 선수가 전혀없었습니다.
포그바의 무리한 볼끌기에서 끊기고 아주 좋은 독일의 찬스에서
킴펨베가 장현수 빙의 핸드볼!!! 로 pk를 내줘
독일이 1대0으로 앞서갑니다. 이후 프랑스는 무리해서 올라오다 공이 뺏기고
독일에게 날카로운 역습은 4차례정도 허용하게되지만......
말했다시피 독일은 골넣을 선수가 없네요...
독일의 마무리 부분이 조금만 세밀했다면 3대0까지도 가능했을 전반이라고 봅니다.
후반들어 프랑스는 압박강도가 엄청나게 올라왔습니다. 데샹의 무슨 말을 들었는지
드디어 아이슬란드전부터 이어온 경기력이 바껴버렸죠.
(프랑스 팬이라 지켜본 결과.. 아이슬란드전부터 전반까지는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애들이 동기부여가 없어진 느낌이랄까...??)
끊임없이 독일을 괴롭혔고 독일도 당황하기 시작하면서 라인을 아예 내려버립니다.
프랑스는 계속 기회를 엿보지만 먼가 계속 아쉬웠고, 고의적인 반칙에도 심판이 경고를 너무 안꺼내니
더욱 어렵게 진행이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다가 사이드에서 올라온 슈팅같은 크로스에
결국 그리지만의 원더헤딩골로 동점에 성공합니다. 이후 분위기는 프랑스로 급격히 넘어오고
몇번의 역습을 지루가 끊어냈지만, 그러나
경기내내 얘는 머하는 애지 싶은 지루의
스트라이커 위치에 마투이디가 순간적으로 들어가면서
pk를 얻어냅니다. (개인적으로는 안불려도 될 상황이라고 봤습니다만...)
그리지만의 역전골!!!!
이후는 월드컵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랑스는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기는지를 알죠
그렇게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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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주축이 뮌헨선수들이라 최근 뮌헨 경기력만봐도 로베리없으면 엉망인데 여실히 들어난 경기였습니다.
크로스 혼자 분주했고, 어느순간 사라진 독일의 스트라이커 부재는 상당히 커보입니다.
프랑스는 정말 경기력보면 맛탱이가 갔습니다. 애들이 뛰지도 않고 수비상황에서 집중력도 없고
세트피스에서 걷어낸거보다 슈팅을 허용한게 더 많을만큼 엉망이였습니다.
하지만 골을 넣어줄 선수가 있었네요. 그리즈만!!!
경기를 바꿔줄 크랙의 차이가 만든 승부였습니다.
재미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