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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희생' 마에다, 또 22억 옵션 손해봤다 ..

  • 작성자: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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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71
  • 2018.11.03

     





[OSEN=한용섭 기자]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0)는 월드시리즈를 마치고 "내년에는 선발로 다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옵션 계약을 위해서도 선발 자리를 사수해야 할 것이다. 


LA 다저스는 2016년 1월 마에다를 영입하면서 창조적인 계약을 했다.

보장액은 8년간 2500만 달러(사이닝 보너스 100만 달러, 연 평균 300만 달러) 계약이었다.

마에다는 기본 연봉 300만 달러에 개막 엔트리 진입, 선발 경기 수, 이닝 등에 따라 연봉보다 더 많은 옵션 계약을 맺었다.



옵션 내용은 #개막 로스터 합류: 15만 달러 #선발 경기 수에 따라 최대 650만 달러(15경기, 20경기에 각각 100만 달러. 25경기 30경기, 32경기에 각각 150만 달러) #이닝에 따라 최대 350만 달러(90이닝부터 190이닝까지 10이닝당 25만 달러씩, 200이닝 달성시 75만 달러 추가)


올 시즌 마에다는 8월 11일까지 선발 20경기(109이닝)를 뛰고 불펜으로 보직이 강제 전환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 알렉스 우드 등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면서 마에다는 불펜진이 됐다.

결국 올해 39경기(선발 20경기)에 출장했으나 125⅓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마에다는 올해 옵션 315만 달러(약 35억원)를 추가로 받게 됐다. 개막 엔트리 15만 달러, 선발 20경기 200만 달러, 이닝 100만 달러다. 


시즌 끝까지 계속 선발로 뛰었다면 7~8경기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

선발 7경기에서 평균 5이닝을 던졌다고 가정하면, 선발 27경기 144이닝을 기록했을 것이다.

한 달 반 동안 불펜으로 뛰면서 200만 달러(약 22억원) 옵션을 놓친 셈이다.


2016시즌 데뷔 첫 해에 선발 32경기에 등판해 175⅔이닝을 소화한 마에다는 연봉 300만 달러에 개막 로스터(15만 달러), 선발 옵션(650만 달러)을 모두 충족했고, 이닝 옵션(225만 달러)을 더해 총 1190만 달러를 수령했다.

옵션만 890만 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


지난해 마에다는 29경기(선발 25경기)에 출장해 134⅓이닝을 던졌다.

개막 로스터(15만 달러), 선발 옵션(350만 달러), 이닝 옵션(125만 달러)으로 490만 달러는 추가로 확보해 총 790만 달러가 됐다.

그러나 불펜으로 4경기 나서면서 선발 30경기(150만 달러) 기회를 놓쳤고 이닝에서도 50만 달러 정도 옵션을 챙기지 못했다.


2018시즌 마에다는 8승 10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13승 6패 평균자책점 4.22였다.

불펜으로 바뀌면서 승수는 줄었고, 평균자책점은 좋아졌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마에다는 "숫자만 보면 떨어지고 있다고 느낄 지 모르겠지만 내용으로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마에다의 선발진 복귀는 커쇼의 옵트 아웃 여부, FA 류현진의 잔류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워커 뷸러, 리치 힐, 알렉스 우드, 훌리오 유리아스 등 내년 다저스 선발 자원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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