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에는 아챔 같은것도 망하고 리그 수준도 떨어지고 문제점이 많이 보였음.

하지만 요즘 보면 좋은 선수들이 나가고 빈 자리에 다른 선수들이 뛰면서 발전하기 시작했음.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발전한다는데 좋은 선수들 때문에 가려졌던 선수들이 경기를 뛰면서 발전한거임.

덕분에 아챔에서 힘 발휘를 못하던게 그 선수들이 크면서 한두팀씩이라도 성적이 다시 올라가고 있는걸로 보임.

어차피 일본 유스 시스템이 획일화되고 거기서 꾸준히 선수가 배출되는건 틀림 없으니

해외로 나간 선수들이 빈 자리엔 당분간의 공백이 생기겠지만 밑에서 경기를 뛰면서 자꾸 올라올테고

그 선수들도 발전하면 해외로 진출해서 일본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거임.

그 밑에는 풍부한 일본 축구의 저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우리의 경우는 저변이 일본보다 작으니 같은 방식이 통할지는 의문이긴함.

문제는 이게 아니라 이 선수들이 은퇴한 후 대부분이 지도자로 변할거라는거임.

사실 지금은 큰 위기감은 안느껴지는데 20년정도 후쯤엔 지각변동이 클수도 있다고 생각함.

어쨌든 개인적으로 보았을때 이번 평가전 결과도 결과인데

우리가 2010 이후 8년에 거쳐서 세대교체를 해왔던걸 비교하면 일본은 우리가 생각했던 예상을 너무 쉽게 넘기고 있다고 생각함.

해외로 진출한 선수는 진출한 선수데로 열심히 했고 빈 자리에 다른 선수가 들어가서 수준급으로 성장한 모양세.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한순간의 희망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고

그래도 성인국대 및 아챔 등 여러가지를 보았을때 일본의 해외진출 러쉬는 성공적이라 평가할만 하다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