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파나마와 우루과이전에 필드 플레이어 중에 미노미노,오사코 빼고 8명을 갈아치우고 나왔습니다.

반면, 한국은 4명만 갈아 치웠죠.

일본은 전방에서 부터, 엄청나게 뛰고, 스피드를 가속하는 축구를 했습니다.그래서 우루과이는 자기 진영에서 볼을 끊겨서 바로 골을 먹혔죠.

반면, 한국은 2골 넣은후, 체력과 집중력, 동기가 급격히 떨어지며 무승부.

*국대 경기는 클럽 수준의 컨디션 상태와 조직력이 아니기 때문에, 체력과 전술만 우위를 가져가면 승리가 가능합니다.월드컵은 딴거 없고, 이것만 잘 준비해도, 굉장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비책과도 같습니다.

일본이 연령별 대회 뿐만 아니라, 지난 월드컵, 그리고 평가전에서 계속해서 선수를 70~80%이상 갈아치우는 로테 전술을 씁니다.

모리야스 감독은 특히 그렇더군요.

오늘 일본과 우루과이 경기를 실시간으로 봤는데, 경기 초중반 부터 일본이 체력으로 우루과이를 압도했습니다.나카지마나 도안 같은 선수들은 파나마전에 뛰지도 않았기 때문에, 전방압박, 중원압박, 공수전환이 엄청났습니다.애초에 우루과이가 이길 수가 없는 경기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

아시안컵에서도 일본이 이러한 로테와 체력 비축을 잘만 쓴다면, 패스축구에 체력과 스피드가 붙죠.

단점은, 괜히 무리하게 로테를 심하게 갈아치우다가, 토너먼트에서 월드컵 폴란드전처럼, 발목이 잡힐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로테도 잘 썼으면 좋겠습니다.오늘 경기는, 우루과이전 제외 선수가 전원 나왔어도, 이기거나 좋은 경기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손흥민과 남태희는 체력과 집중도가 너무 떨어져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