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 u-21 아시안게임, u-16, u-19 경기들을 봤는데...

일본 축구는 이제 궤도에 오른 느낌

벨기에,프랑스,스페인,독일 등의 나라들을 보면, 그동안의 유소년 축구 투자가 터져서 결과가 폭발하는 시점들이 있는데, 시점.

일본이 그러한 느낌

일본은 단점에 대한 피드백이 빠른데, 그 단점들이 피드백 되면서 도약한 느낌

1.피지컬, 몸싸움 약점 극복
일본에서 2골 넣은 스트라이커 키가 189cm.u-16도 스트라이커들의 신장이 컸음.키큰 선수들을 발굴해서 키우는것 같음. 전체 선수들도 몸으로 부닥치는걸 꺼려하지 않고, 능숙해짐.

2.멘탈 성장
일본이 한국에 질때마다, 근성적인 멘탈이 약하다고 하고, 월드컵에서 후반 종반 무너지며 지는 경우가 많았는데.요새는 후반 종반까지 페이스가 계속 유지되고, 오히려 후반 종반에 골이 집중됨.악바리스러운 면도 마치 한국 선수들이 오버랩 됨.

3.스피드와 역습
애무축구라는 지리한 패스 몰입에서 벗어나, 공격진영에서 스피드와 단순성이 증가함.빠르게 패스로 공간을 풀어서, 빠르게 마무리 지음.

4.결정력 급상승
고질병 극복.일본 선수들은 패스와 패스 정확도가 높다고 하는데.그게 슛팅과 슛팅 정확도를 옮겨간 느낌.공격 선수들이 고르게 결정력이 상당히 좋음.u-19팀의 조별예선 13골의 수치로 증명

*일본은 현재 빅리그 중위권 정도 레벨팀에서 상당수의 선수들이 어느정도는 뛸 능력이 된다는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

이제 새로운 세대들이 빅리그 빅클럽에 상당수 입성한다면, 확실히 축구 선진국의 토대에 도달한것임.앞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여기.

예전에는 한국vs일본 하면, 축구로서 우리가 싸워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머리 속이 복잡해 지고 불분명 했는데

최근 몇개월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보면서, 생각이 바뀜.

오히려 우리가 5~8...년 뒤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더 편해졌음.이래야 발전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