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팀과 우루과이팀의 차이는 한마디로 전방압박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죠
칠레는 본격적으로 전방압박을 하는 팀입니다. 이 부분에서 가히 세계 어느 팀과 비교해도
꿀릴게 없죠.
우루과이는 전방압박을 거의 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공격하다가 끊기면 그 상황에서 전방압박을
하거나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하지만 그 외에 상황에서는 전방압박을 잘 안하죠
한국은 전방압박을 하는 팀에 상당히 약합니다. 왜냐하면 수비수들의 탈압박 능력이 떨어져서
전방압박 하면 공을 뻥 차버리거나 아니면 미드필더에게 어려운 패스만 주거든요.
받는 미드필더는 등을 지고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돌아서서 전진을 잘 못하죠.
그러고 보니까 폴스콜스가 생각나네요. 등지고 받아서 돌아서는 턴이 예술이였는데..
역대 우리과이와의 전력에서 한국은 한번도 이긴 적은 없지만 그래도 지더라도 큰 점수차이로는
안졌어요
남아공월드컵도 그랬지만 지난 2014년 친선경기에서도 1-0 으로 패했죠.
결국 한국팀의 약점은 수비수들의 빌드업이에요.
이 부분을 어떻게 잘 고치느냐에 다음 월드컵 성적이 달라진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