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국 기자들이 폭로하길 무려 13개나 되는 1부리그 구단이 재정적자로 일부 유명 선수를 제외하고 아예 임금을 못 내주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2부리그 절반 이상 및 3부리그로 가면 18개 구단이 추가로 들어가며 그밖에도 40개 가까운 구단이 이런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논란이 된 이 구단에는 상하이 상강이라든지 광저우 에버그란데, 베이징 궈안 같이 최근에 해외 유명 선수들을 거액으로 영입하여 알려진 구단들도 들어가 있답니다.
쉬쉬하려고 하던 중국축구협회였으나 이게 ESPN같은 해외 유명 스포츠 언론에서도 보도하면서 급기야 아시아 축구연맹인
AFC가 중국 축구협회가 2017년 8월 31일까지 임금 체불을 해결하지 않을 경우, 다음 시즌 아시안 챔피언스리 진출 자격을 해당팀들 모두 박탈할 거라는 경고를 줬다고 하네요
. 다급해진 중국 축구협회는 아챔리그 진출 자격 박탈을 막기 위해 미지급 청산 공문을 보내 8월 15일까지 임금 지급을 끝내지 않으면 구단에 대하여 엄청난 벌금 및 경제적인 처벌을 하겠다고 으름짱을 놓고 있답니다.
해당 구단들은 오해라고 변명하여 꼭 내주겠다라고 부랴부랴 나서고 있습니다만.
축구굴기라고 하여 농구나 배구하던 아이들까지 억지로 축구를 시키는 통에 야오밍이 대놓고 인터뷰로 왜 잘 나가는 중국 농구 유망주까지
죽이려 합니까? 라고 깠을 정도더니만.
게다가 시진핑에게 아부하고자 빚까지 지며 해외 선수 들여왔다는 논란도 거세지더니 이런 일이 결국 터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