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 :황희찬(22·함부르크)은 욕을 많이 먹었다.
응답 :“모든 걸 내가 해결하겠다는 중압감이 경기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희찬이가 아시안게임 기간에 팀의 질서를 깨는 행위를 하는 걸 본 적이 있다. 대표팀에 들어오면 우리 축구문화에 흡수돼야 하고 배려와 존중을 보여줘야 한다. 물론 내가 해결하겠다는 자신감과 배짱은 높이 사고 싶다.”
질의 :만약 내가 맡은 팀에 황희찬이 있다면.
응답 :“힘과 스피드 같은 하드웨어는 정말 좋다. 소프트웨어 쪽에서 손을 좀 봐야 한다. 볼 터치나 방향 선택, 볼을 잡고 나서 뭘 해야 할지 미리 판단하는 것 등이다. 판단의 스피드가 연봉의 척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