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은 현재 경기장 안밖에서 많은 충돌음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일요일에 사우스햄튼에게 4-1로 털린 그들의 경기력은 끔찍 그 자체였으며 그들은 이제 모든팀들에게 찬스와 골을 내어주는 크리스마스의 선물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들의 새 감독찾기는 잘못흘러가고있다. 로날드 쿠만감독을 경질한뒤 35일이 된 월요일날, 그들의 경기력은 쿠만때보다 더더욱 안좋아져있었다.

그들의 감독 데이비드 언스워드, 그들이 플레이하는 방식, 그들의 팀 그 어느곳에서도 자신감은 찾아볼수없었고, 멘탈에 구멍이 난듯했다.

언스워드 감독은 지난 목요일 아탈란타에게 홈에서 5-1로 발린후에 선발명단에서 8명에게 변화를 주었는데, 웨인루니는 바뀐 선수중 하나였으며 교체출장명단에도 들지못하였다.

클럽의 대주주인 Farhad Moshiri는 지난 금요일 새 감독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계획은 충분하지 못하다.

에버튼은 지금 그들이 강등사정권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하고 그들은 지금 당장 결정과 행동을 보여줘야할 위치이다.

지금 에버튼에게 필요한건? 리더쉽

새 감독 임명이 지지부진해지는 만큼 언스워드는 지금 굉장히 곤란한 위치에 처해있다.

소방수로서의 그의 기록은 처참하지만, 감독을 위해 뛰고있는 선수들을 깍아내리고싶진않다. 이건 사실 클럽을 감싸고있는 '불확실함'이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고있는것이다.

에버튼은 지금 리더쉽이 필요하고 그것을 해줄수있는건 클럽의 소방수가 아닌 장기적으로 방향을 잡고 이끌어줄 강한 감독이 필요하다.

왓포드의 감독인 마르코 실바가 그들의 퍼스트 초이스인것으로 보이며, 그의 말에따르면, 실바 또한 에버튼행에 긍정적인듯 하다.

그러나 왓포드는 그들의 감독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며, 그는 왓포드에서 꽤 잘해주고있다.

이게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에버튼에게 유리할것으로 보이진않는다.

에버튼은 확실히 실행에 옮겨야하며, 만약 거절당할지라도, 다음 초이스로 빨리 움직여야만한다.

대신에, 지금 현재 너무도 많은 이름들이 물망에 떠오르고 있으며 에버튼은 현재 어떤감독을 원하는지조차 스스로도 알지못하는것같다.

아무 감독이나 가능한 사람이면 와서 해주길 바라는 눈치이며, 내겐 좋은 플랜같아보이진 않는다.

쿠만이 떠난 이후로, 웨스트햄은 슬라반 빌리치를 경질하고 모예스를 선택했다.

아마 지금 에버튼의 보드룸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있는지 궁금할지도 모른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있든지, 이젠 보여줘야할 시간이다.

에버튼의 차기 감독은 누가 될까?

여러 가능성들에 따르면,  번리의 감독 션디쉬 또한 물망에 오른듯하고, 그가 최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에버튼이 그를 원한다고 해도, 디쉬를 얻는것은 꽤나 많은 시간과 돈이 걸릴것이다.

이외에도 아일랜드의 감독 마틴 오닐이나 샘 앨러다이스같은 많은 이름들이 거론되고있다. 

뜬금포로, 웨스트브롬에서 경질된 후 토니 풀리스의 이름 또한 링크가 나고있다.

만약 당신이 쿠만이 잘린 5주전 "풀리스가 다음 감독이 될것같은데?"라고 말했다면, 비웃음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에버튼은 지금 쿠만이 해야만했던 일인 팀을 다른 레벨로 끌어올려줄 만한 감독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 에버튼은 너무 안좋은 순위까지 미끄러져있으며, 아마도 풀리스는 그들을 구제해주기에 적합한 감독일지도 모르겠다.

풀리스는 장기적인 감독이나 에버튼을 Top 6 자리 까지 올려줄 그릇은 안되지만, 이번시즌 에버튼을 강등으로부터 구해주기엔 좋은 감독이다.

1990년대의 에버튼에게 지금 이 위치가 익숙하고 팬들은 그 기억을 통해 이를 벗어나려면 많은것들이 필요하다는것을 알고있다.

그러나 지금 이순간 개인적으로 이 팀이 강등권을 벗어날 수 있을것같아 보이지 않는다.

리그 순위표 아래에 위치한 팀들중에는 잘 조직되고, 훈련되고, 상대하기 힘든 팀들이 몇몇 있지만, 에버튼은 그런팀이 아니다.

아탈란타에게 5골이나 허용하며 패배한 이후에 사우스햄튼에게도 4골이나 허용하며 맥없이 패배했다.

다음 두 경기는 그들과 비슷한 위치에있는 팀들이다. 수요일에는 웨스트햄과 토요일에는 허더스필드와 만난게 된다.

웨스트햄은 에버튼보다 2점 밑이고, 허더스 필드는 에버튼보다 3점 앞서나간다.

개인적으로 에버튼의 선수단 퀄리티는 훌륭하기때문에 그들은 포인트를 따내기위해 사력을 다해 보여줘야만한다. 특히 그들의 홈 구디슨 파크에서만큼은.

현재상태에서 대주주 Moshiri나 회장 Bill Kenwright가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있지만, 곧 큰 결정을 내릴수있길 기대한다.

그때까지 에버튼은 계속 강등권에 머물게될테니까.

http://www.bbc.com/sport/football/4213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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