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가을야구 앞둔 KBO리그, 마지막 일주일 관전포인트
ㆍ‘시즌 우승’ 두산, 최다승 94승·전 구단 상대 5할 승률 목표…기록과의 싸움
ㆍ‘1경기 차’ KIA·롯데, 와일드카드 놓고 주중 4번의 맞대결…5위 자리 싸움
이번주 ‘가을야구’에 진출할 5강 순위표 교통정리도 끝난다. 가장 치열한 곳은 와일드카드가 걸린 5위 싸움이다. 5위 KIA는 롯데에 1경기 차로 앞서 있다. 양팀은 이번주에만 부산과 광주를 오가며 4번의 맞대결을 벌인다. KIA가 조금 더 유리하다. KIA는 잔여 5경기에서 3승 이상을 따내면 와일드카드를 자력으로 거머쥘 수 있다. 6위 롯데는 7경기를 남기고 있지만 KIA와의 맞대결에서 3승 이상 거둬야 역전의 희망이 생긴다.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3위 주인공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3위 한화와 4위 넥센은 1.5경기 차다. 3경기를 남긴 한화의 3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는 2다. 넥센이 2경기를 남긴 가운데 만약 두 팀 승률이 같아진다면 한화가 4위로 밀리게 된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고전 중인 한화는 넥센의 경기가 없는 9일 수원 KT, 10일 광주 KIA전에서 승리를 거둬야만 심리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화는 9월 이후 슬럼프에 빠진 우완 에이스 키버스 샘슨을 9일 경기에 투입해 3위 굳히기를 위한 승부수를 던진다.
2위 SK는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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