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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서울은 올시즌 성적 뿐 아니라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는데요,
K리그 평균관중 3만명 시대를 연 서울의 성공사례를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마지막 순간 극적으로 1위를 확정한 서울.
10년 만에 리그 선두를 차지한 서울의 약진 뒤에는 경이적인 홈경기 승률이 있었습니다.
무려 17경기 연속 승리. 홈팬들 앞에서는 무승부조차 없는 화끈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빙가다 : "수십년 감독 떠돌아 다녔지만 서울같은 팬들은 없었다. 최고다."
서울은 올 시즌 상대팀을 가리지 않고 홈경기를 보러오는 팬들이 많아졌습니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난 5월 어린이날엔 역대 최다인 6만 관중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은 지난해보다 홈 관중이 큰 폭으로 늘었고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평균 관중 3만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빅리그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긴 시간 꾸준히 펼친 가족단위 팬들을 위한 마케팅과 치어리더 등 기존 축구장에서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시도들이 어우러진 결과입니다.
<인터뷰>팬 : "경기장 오면 뭔가 다른 즐거움이 있다. 축구가 축제라는 느낌이다."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서울의 성공 사례는 월드컵 특수에도 불구하고 침체에 빠져 있는 K리그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