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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프리뷰]루키 필진이 예측한 GSW vs HOU…3대1 휴스턴 우세

  • 작성자: 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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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28

 



[루키=원석연 기자] 동부에 이어 서부도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막을 올린다. 첫 경기부터 빅매치다.

서부 최고의 라이벌리를 자랑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휴스턴 로케츠가 1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루키더바스켓> NBA 필진 4인방은 'PO프리뷰'를 통해 매 시리즈 승패를 예측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 이동환, 원석연, 강성식 기자가 휴스턴의 우위를 점친 반면, 이학철 기자는 홀로 '어우골'을 외쳤다.



<골든스테이트 승리 예측>

이학철 기자 (4-3) : '어우골'이다. 그나마 정규시즌에서 휴스턴이 3승 1패를 거뒀기에 7차전까지 흐를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골든스테이트가 될 것이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의 골든스테이트는 다른 팀이다.

특히 케빈 듀란트의 1라운드 성적을 보자. 평균 35.0점 5.3리바운드 5.3어시스트다. 야투율은 무려 56.7%에 달한다.

3점슛 성공률은 40.0%. 사람이 아니다.

패트릭 배벌리의 도발에 말려들었던 1,2차전을 빼면 3차전 이후로는 평균 41.5점 야투율 57.3%. 

지난 시즌 휴스턴은 트레버 아리자, 룩 음바아무테, P.J 터커 등의 풍부한 포워드 로테이션을 보유한 팀이었다.

이들 중 남은 이는 P.J 터커 뿐이다. 마음먹고 공격 전면에 나서는 듀란트를 전혀 제어하지 못할 것이다. 

제임스 하든이 활약할 것이라고? 물론 하든은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평균 33.3점을 올렸다.

그러나 야투율은 39.7%에 불과했다. 2차전 역전 버저비터가 깊게 인상에 남았을 뿐 효율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가 클리퍼스에게 2경기를 내준 것은 벤치 화력 차이 때문이었다.

클리퍼스 벤치는 1라운드에서 무려 55.7점을 만들어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6개 팀 중 1위.

그러나 휴스턴의 벤치는 23.8점으로 15위에 그쳤다.

주전 대결에서 밀릴 것이 없는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를 가져갈 것이다.



<휴스턴 승리 예측>

이동환 기자 (4-2) : 골든스테이트와 휴스턴이 맞붙을 때 떠오르는 가장 중요한 전술적 코트는 스위치 수비다.

두 팀은 리그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스위치 수비를 하는 팀이다.

때문에 주요 선수를 누가 맨 먼저 막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스위치 수비 이후에 전혀 다른 선수가 주요 선수를 막게 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것이 선수들의 개인 수비 능력이다. 그 점에서 휴스턴이 유리하다.

올 시즌 제임스 하든은 이전보다 한층 나아진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크리스 폴, P.J. 터커는 유타와의 1라운드 시리즈에서도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트레버 아리자가 없으나 아리자의 수비 역할과 에너지는 케네스 퍼리드가 어느 정도 메워줄 수 있다.

퍼리미터와 윙 자원들의 에너지 레벨과 수비력에서 현재 휴스턴이 골든스테이트보다 낫다.

골든스테이트의 얕은 윙 자원 뎁스가 이 시리즈에서 문제를 드러낼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변수 한 가지는 골든스테이트가 드마커스 커즌스 없이 이 시리즈를 치러야 한다는 점이다.

커즌스는 정규시즌 휴스턴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휴스턴의 스위치 수비를 포스트업으로 손쉽게 깨부수는 모습을 연출했다.

커즌스 홀로 27점을 넣었고 이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가 결장한 골든스테이트는 풀 전력으로 경기에 나선 휴스턴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커즌스가 결장할 경우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의 스위치 수비를 무너뜨릴 카드 하나를 잃게 된다.

앤드류 보것은 패싱 게임에 무게를 두는 빅맨이며, 케본 루니는 페인트존 침투와 림 근처 마무리에 특화된 선수다.

커즌스처럼 아이솔레이션으로 통해 휴스턴의 스위치 수비를 무너뜨릴 빅맨이 없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이 부분에서 케빈 듀란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듀란트가 알고도 못 막는 스윙맨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경기가 거듭될수록 듀란트에 치중되는 아이솔레이션 게임에 휴스턴이 적응할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으로서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제임스 하든의 야투 부진일 것이다.

하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하든의 야투율이 떨어질 경우 휴스턴 공격 전체의 효율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골든스테이트는 안드레 이궈달라, 숀 리빙스턴 등 하든을 괴롭힐 베테랑 수비수들도 있다.

스위치 이후 등장하는 선수들의 수비력과 노련함이 모두 훌륭한 편.

하든의 부진 가능성은 휴스턴 입장에서 가장 우려할 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역시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시리즈 시작 전부터 발목 부상 이슈가 생겼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탐슨은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꾸준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치른 플레이오프 6경기 중 4경기에서 20점 미만을 기록했고, 이 4경기의 평균 득점이 12.5점에 머물렀다.

탐슨의 현재 3점슛 생산력은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

가뜩이나 스플래시 듀오와 듀란트에 대한 3점 의존도가 높은 골든스테이트다.

벤치의 3점슛 생산력이 높지 않다.휴스턴 입장에서 하든의 야투가 양날의 검이라면, 골든스테이트는 스플래시 듀오의 발목 부상과 이로 인한 슈팅 밸런스 붕괴가 너무 큰 걱정거리다.

전체적인 시리즈는 다득점 경기가 많지 않은 끈끈한 수비전으로 전개될 것이다.

양 팀 모두 서로의 공격 방식을 잘 알고 있고 경험도 많이 했다.

그리고 이런 흐름으로 시리즈가 진행된다면 꺼내들 수비카드가 다양하고 기습적인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 있는 슈터가 많은 팀이 유리해질 수밖에 없다.

이 부분에서 올 시즌만큼은 휴스턴이 골든스테이트보다 낫다.

휴스턴이 홈에서 열리는 6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할 것이다. 휴스턴의 4승 2패 승리를 예상한다.



원석연 기자 (4-3) : 모두가 기다려온 바로 그 매치.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했던 양 팀이 다시 만났다.

그러나 올 시즌 결과는 지난 시즌과 다를 것이다. 휴스턴이 접전 끝에 복수에 성공하며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다.

우선 휴스턴을 논하는데 제임스 하든이 빠질 수 없다.

하든은 MVP를 수상했던 지난 시즌보다 더 믿기지 않는 활약으로 정규시즌 휴스턴을 '하드캐리'했다.

정규시즌 하든의 성적은 36.1득점 6.6리바운드 7.5어시스트. 

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 하든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하든은 유타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27.8득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36.1점에서 27.8점으로 평균 득점이 10점 가까이 떨어졌다.

NBA닷컴에 따르면, 하든은 정규시즌 40경기 이상 & 플레이오프 3경기 이상을 소화한 163명의 선수 중 평균 득점의 하락폭이 두 번째로 큰 선수다. 

그러나 휴스턴은 에이스의 부진 속에서도 유타를 가볍게 제압했다.

하든을 제외한 다른 구성원들이 제 몫을 다했기 때문이다.

먼저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안타깝게 시즌을 마감했던 크리스 폴이 17.4점 4.4리바운드 5.2어시스트로 분전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수비 스탯. 폴은 5경기에서 2.8스틸 1.0블록슛을 기록 중인데, 2.8스틸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전체 1위 기록이다.

폴은 디플렉션 역시 경기당 2.8개로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PJ 터커 또한 플레이오프 모드. 휴스턴 스위치 수비의 핵심인 터커가 조용히 맹활약 중이다.

하든이 휴스턴 공격의 1옵션이라면, 터커는 휴스턴의 '수비 1옵션'이다.

그 덕분에 하든과 터커는 이번 플레이오프 평균 34분 6초를 코트 위에서 함께 하고 있는데, 34분 이상을 함께 뛴 듀오는 리그에서 하든과 터커가 유일하다.

그런데 수비만 해도 1인분을 하는 터커가 이번 플레이오프, 공격에서도 맹활약하며 상대 팀 벤치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

정규리그 7.3점에 그쳤던 터커는 플레이오프 들어 12.0점을 올리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은 43.8%. 터커는 경기당 2.8개의 캐치앤슛과 함께 12개의 코너 3점슛을 기록했는데, 모두 리그 1위 기록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휴스턴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애초에 덴버도, 포틀랜드도, 동부의 팀도 아니다.

휴스턴은 지난 몇 년간 철저히 '타도 골든스테이트'를 위해 만들어진 팀이다.

지난 시즌 체력적인 한계와 부상으로 파이널 문턱에서 좌절했던 휴스턴이 골든스테이트를 2라운드에서 일찍 만난 것은 오히려 행운일 수도 있다.

햄스트링이 온전한 휴스턴은 충분히 골든스테이트를 넘을 수 있다 .



강성식 기자 (4-3) : 휴스턴이 4승 3패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를 탈락 직전까지 내몰았다.

이번 시즌 역시 휴스턴은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휴스턴이 탈락했던 가장 큰 이유는 부상이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크리스 폴이 부상으로 빠지며 6차전과 7차전을 내리 내줬고 탈락을 당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휴스턴은 현재 부상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와 달리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를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스플래쉬 브라더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발목 부상을 당한 것.

다행히 커리는 1차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탐슨은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골든스테이트는 예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듀란트가 주도하는 공격은 큰 문제가 없지만, 수비는 확실히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골든스테이트의 왕조를 구축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데스라인업' 역시 생산력이 좋지 못하다.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발생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하는 네트 레이팅 수치가 –1.2에 불과하다.

휴스턴은 유타의 탄탄한 수비력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제임스 하든의 야투 성공률이 37.4%에 불과했지만, 유타보다 수비가 좋지 않은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충분히 반등할 여지가 있다.

드마커스 커즌스가 부상으로 빠진 골밑 역시 클린트 카펠라의 놀이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건강한 폴은 휴스턴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휴스턴의 최종 승리를 예상한다.


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398&aid=0000025721


휴스턴이 올라갔으면 좋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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