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력 좋은 수미 두명을 두는게 좋음.
기성용을 수미로 둔다는 것은 수비를 반쯤 포기한거나 마찬가지..
수미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죠. 첫번째는 기성용처럼 큰 키를 바탕으로 헤딩 , 태클, 몸싸움 등을
통해서 볼을 따내거나 공격수를 저지하는 방식을 쓰는데 기성용은 몸싸움,태클,헤딩 다 못함.
두번째는 키는 작지만 민첩함을 바탕으로 왕성하게 돌아다니면서 수비하는 스타일.
기성용은 이 둘 어디에도 해당하지가 않죠.
그래서 늘 기성용 옆에는 활동량 좋고 수비 잘하는 선수를 붙여 줬는데 강팀이랑 한다면
아예 수비 잘하는 선수 한명 더 붙여서 수비를 강화하는게 더 좋은 전략이죠.
저는 독일전을 괜히 이긴게 아니라고 봅니다. 체코전도 마찬가지..
약팀하고 할때도 기성용은 별로 소용이 없는게 주로 약팀은 아시아팀이 되는데
아시아팀들은 한국을 상대할때 밀집수비로 나오죠
이 밀집수비를 뚫으려면 좀 더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패스를 해줄 선수들이 필요한데
기성용은 안정지향적이라 공격횟수가 줄어들뿐 효과적인 공격기회를 창출하지 못하죠
예를 들면 아시안게임 말레시아전에서 한국이 질때 김정민을 내보냈는데 김정민은
키도 크고 플레이스타일도 기성용이랑 비슷한 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