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외국인 3인방 전원 재계약은 물론이고 '좌완 에이스' 양현종까지 재계약 도장을 찍으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전력으로 2018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통합 2연패 도전, 좀 더 나아가서는 장기 집권이라는 목표를 바라보고 있는 이들의 2018 시즌 전력은 여전히 탄탄하다.

탄탄한 전력 유지, 올시즌도 KIA는 단연 우승후보

KIA의 전력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거의 없다. 다시 말하면, 기존의 탄탄한 전력을 올 시즌에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KIA가 장기 집권을 조심스럽게 바라볼 수 있는 이유다. 전력을 보강한 팀이 그렇지 않은 팀보다 훨씬 많지만 KIA의 전력을 뛰어넘는 팀은 거의 없다.

막강한 화력을 보여줬던 타자들은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는 주전뿐만 아니라 백업 요원까지 두루 점검에 나서면서 김기태 감독의 야수진 구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구성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는 야수진에서는 군입대로 자리를 비운 김호령을 대신해 트레이드로 이적한 이영욱이 합류한 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