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529&aid=0000050214
신동수 SNS 사건의 피해자 중 1명인 박재현 전 삼성 퓨처스 코치의 코멘트
“나는 이제 삼성에서 나온 사람이다. 그 친구와 1년 동안 함께 땀 흘리며 훈련한 시간이 있는데, 내가 무슨 얘기를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아직 어린 친구 아닌가”
“어쩌겠는가. 대통령도 뒤에서는 다들 욕하는데 코치라고 뒤에서 욕먹는 건 어쩔 수 없다. 다만 한 가지 마음 아픈 건, 내 마음이 선수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서 그게 마음 아프다. 내 진심이 다 전해지지 못했던 것 같다”
“제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다. 그런 것까지도 잘 케어해서 선수들이 재미있게, 또 공감대를 형성하려면서 훈련했어야 했는데 그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그게 가슴 아플 뿐”
삼성 2군 관계자들의 코멘트
“박재현 코치는 정말 노력하고, 열심히 선수를 지도하는 분이다. 요즘 코치 중에 그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없다. 요새 젊은 지도자 중에는 너무 열성을 보이면 선수들이 싫어할까 봐 거리를 두는 경우도 있는데, 박 코치는 그렇지 않았다. 언제나 열과 성을 다했다”
“박 코치는 팀 내에서 가장 펑고를 잘 치는 코치 중 하나다. 열의도 대단하다. 사실 주루나 수비는 훈련이 힘들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가장 기피하는 훈련 중 하나다. 하지만 힘든 만큼, 제대로 훈련하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분야가 주루·수비”
“박 코치님이 한번은 ‘주루·수비 코치는 수학 선생님과 마찬가지’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그만큼 아무리 재밌게 가르치려 해도 어렵고 하기 싫은 훈련이란 의미였다. 그러니까 힘들더라도 이해해달라고 말씀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지만, 사람의 진심을 그렇게 모욕했다는 게 너무 화가 난다. 방출이니 징계니 다 떠나서,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친구들은 반드시 박 코치와 선배,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방출된 신동수 외에도 동조 댓글을 달았던 선수들인 투수 황동재에게 벌금 300만원과 사회봉사 80시간, 내야수 김경민에겐 벌금 300만원과 사회봉사 40시간, 내야수 양우현에 대해선 벌금 2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합니다.
신동수 SNS 사건의 피해자 중 1명인 박재현 전 삼성 퓨처스 코치의 코멘트
“나는 이제 삼성에서 나온 사람이다. 그 친구와 1년 동안 함께 땀 흘리며 훈련한 시간이 있는데, 내가 무슨 얘기를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아직 어린 친구 아닌가”
“어쩌겠는가. 대통령도 뒤에서는 다들 욕하는데 코치라고 뒤에서 욕먹는 건 어쩔 수 없다. 다만 한 가지 마음 아픈 건, 내 마음이 선수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서 그게 마음 아프다. 내 진심이 다 전해지지 못했던 것 같다”
“제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다. 그런 것까지도 잘 케어해서 선수들이 재미있게, 또 공감대를 형성하려면서 훈련했어야 했는데 그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그게 가슴 아플 뿐”
삼성 2군 관계자들의 코멘트
“박재현 코치는 정말 노력하고, 열심히 선수를 지도하는 분이다. 요즘 코치 중에 그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없다. 요새 젊은 지도자 중에는 너무 열성을 보이면 선수들이 싫어할까 봐 거리를 두는 경우도 있는데, 박 코치는 그렇지 않았다. 언제나 열과 성을 다했다”
“박 코치는 팀 내에서 가장 펑고를 잘 치는 코치 중 하나다. 열의도 대단하다. 사실 주루나 수비는 훈련이 힘들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가장 기피하는 훈련 중 하나다. 하지만 힘든 만큼, 제대로 훈련하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분야가 주루·수비”
“박 코치님이 한번은 ‘주루·수비 코치는 수학 선생님과 마찬가지’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그만큼 아무리 재밌게 가르치려 해도 어렵고 하기 싫은 훈련이란 의미였다. 그러니까 힘들더라도 이해해달라고 말씀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지만, 사람의 진심을 그렇게 모욕했다는 게 너무 화가 난다. 방출이니 징계니 다 떠나서,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친구들은 반드시 박 코치와 선배,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방출된 신동수 외에도 동조 댓글을 달았던 선수들인 투수 황동재에게 벌금 300만원과 사회봉사 80시간, 내야수 김경민에겐 벌금 300만원과 사회봉사 40시간, 내야수 양우현에 대해선 벌금 2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