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지컬로는 아시아에서도 안통합니다. 동남아 비슷하죠.
그래서 일본은 피지컬 경합을 최대한 피하는 방법을 찾았고, 그게 패스축구로 나타났죠.
오늘 코스타리카전 보니까 패스축구가 물이 오른듯.
한국은 좀 어정쩡합니다.
아시아에서는 피지컬 축구로 통할 수 있지요. 그래서 아시아의 강자 소리를 듣습니다.
하지만 유럽이나 남미와 피지컬로 붙으면 메리트가 없습니다.
요컨대 한국도 피지컬 지상주의로 나갈 것이 아니라, 패스축구의 장점을 도입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축팬들은 패스축구를 경멸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시각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일본이 종이 피지컬로 어떻게 아시아의 강호, 세계의 준강호(벨기에를 몰아붙이는 정도)로 올라섰는지를
냉정하게 연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본식 패스축구를 전적으로 도입하는 건 체질적으로 안맞을 것 같으므로, 뭔가 한국만의 특기를 개발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