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냐 마티치는 자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으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 올릴수록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얘기했다.
마티치는 지난 1일 맨유로 이적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프리시즌 동안 혼자서 훈련해왔다. 그리고 3일 새벽 열린 삼프도리아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을 통해 맨유에서의 첫 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45분을 소화한 마티치는 맨유 공식 TV 채널 'MUTV'를 통해 "우리 서포터들 앞에서 경기하니 좋았다. 경기장이 맨유 팬들로 가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내게는 특별한 경기였다. 맨유 같은 빅 클럽에서 데뷔하게 돼 행복하다."
"팀은 훌륭한 프리시즌을 보냈지만, 그동안 나는 런던에서 혼자 훈련해왔다.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않으니 낯선 기분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밸런스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게는 좋았던 첫 경기라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며 더 나아질 거라고 본다. 팀이 이번 시즌에 뭔가를 이뤄내는데 내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들은 내가 벌써부터 팀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다들 좋은 친구들이다. 스태프들도 마찬가지다. 나를 받아들여준 그들에게 감사한다."
"커리어 동안 몇몇 클럽에서 뛰어왔지만, 이곳 사람들은 대단하다. 서로 아주 훌륭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니 기쁘다."
맨유의 2017/18시즌은 오는 9일 새벽에 있을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슈퍼컵 경기로 시작된다. 마티치는 자신도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100% 준비된 상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런 경기에서 나도 선택지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일단은 두고 볼 일이다."
"경기까지는 6일이 남았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벌써부터 준비된 상태라고 확신한다. 나도 100% 준비된 상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가 이 클럽을 위해 그 어떤 뭔가를 이뤄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