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붙으니 이건 감독의 문제가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문제로 보임.
비슷한 전력의 팀이나 약팀과 붙어서 지거나 비겼을 경우는 감독의 역량을 문제시할 수 있겠는데
오늘 맘잡고 뛴 칠레전은 전술이나 전략이 필요없는 가장 기본인 개인역량에서의 차이가 너무 컸음.
.
독일을 잡았다고 우리 선수들의 역량이 그 정도급이 아니라는 것을 절감했음.
.
우리가 네팔같은 나라와 할 때 전략이나 전술보다는 기본 개인기량의 우위로
압도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칠레도 마찬가지로 개인기량의 차이가 너무 컸음.
개인에서 밀리니 키핑은 물론 드리볼 패스 등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쩔쩔맴.
그리고 칠레는 오랜기간 발을 맞춘 선수들이 많아서인지 패스가 유기적이고 원활하게 돌아감.
개인기량과 조직력에서 일단 칠레에 한참 밀리는데 무슨 전술타령인지.
.
중고딩팀 감독에게 니 전술이 빠가라서 프로팀한테 졌다고 질책하는 것과 같다고 보입니다.
몇 명의 탈중고딩 선수가 있다고 중고딩팀이 프로팀과 대등하게 경기할 수는 없습니다.
.
모든 대표 선수들이 탈아시아급이 되어야 국민감독님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