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것 같지 않다' 상승세 탄 롯데, 다시 피어오른 가을야구의 꿈
만약 나머지 게임 전승을 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조 감독은 “정규 시즌이 2주 남았지만 우리는 2주 뒤까지 내다볼 여유가 없다. 매경기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계산을 앞세울 상황이 절대 아니다. 전력으로 붙어 승리하는 것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의 말대로 롯데 선수들은 매경기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가을 야구는 남의 얘기였지만 상승세를 타면서 상황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무서워지는 롯데의 특성상 지금의 분위기가 쉽게 가라앉진 않을 듯 하다. 롯데의 약진으로 5위 싸움이 한층 더 흥미로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