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5게임을 소화했다. 9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126게임을 치렀다. 10개 구단 평균 131게임을 마쳤다.
가장 많이 뛴 내야수는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다. 1115.2이닝을 수비해 가장 많이 방어에 나섰다. 수비율은 0.965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야수 중 가장 수비를 잘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물론 1게임에 나와 아무 일이 없었던 내야수는 10할이 된다.
그러나 오랜 이닝을 뛰다보면 실책이 나올 수 있다.
130게임 정도에서 4이닝 정도를 수비한다고 치면 420이닝이 된다.
이 기준으로 볼때 한화 이글스 강경학(26)은 2루수로 뛰었을 때 가장 튼실한 수비를 기록한 것으로 나온다.
445.2이닝 동안 실책이 하나도 없다. 34번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수비율 10할이다.
다만 다른 포지션에서 실책이 하나 있긴 하다.
KIA 타이거즈 1루수 김주찬은 651.1이닝 동안 실책 1개를 기록했다. 수비율 9할9푼8리다.
롯데 자이언츠 채태인도 609.2이닝 동안 실책 하나를 기록해 같은 수비율을 보이고 있다.
두산 베어스 1루수 오재일은 854.1이닝 4개의 실책으로 수비율 9할9푼5리를 기록했다.
SK 와이번스 1루수 제이미 로맥도 956.2이닝 동안 실책 6개로 수비율은 9할9푼4리다.
삼성 라이온즈 1루수 다린 러프는 866.1이닝 동안 6개의 실책을 범해 수비율 9할9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로도 수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은 1루수들이 상위 순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강경학의 수비 실력이 돋보이는 것이다.
강경학은 올시즌 70게임에 나와 232타수 66안타 타율 0.284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5개와 도루 6개다.
강경학은 2011년 2라운드 16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내야수로는 많은 1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기대가 컸다는 말이다.
그러나 아직 꽃을 피우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 연봉도 580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
뛰어난 수비 실력과 정교한 타격 실력이 있기에 그가 보여줄 야구 세상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5&aid=0001134281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