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는 비평가들이 지난 시즌 그를 죽이려고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여전히 여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아스날 보스는 그를 내쫓으려는 요구에 저항하며 그의 클럽을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까지 이끌었다.
5월에 2년 재계약을 한 벵거는 조크를 했다.
"내가 아직도 여기 있어서 미안해! 난 너희들이 나를 죽이고 싶어한다는걸 이해할 수 있지만 난 살아남았어"
£44m으로 스트라이커 라카제트를 사며 클럽 레코드를 갱신한 아스날 보스는 수년 동안 탑4 자리를 트로피처럼 보는 그의 관점을 비웃은 팬들을 겨냥했다.
아스날은 벵거 부임 20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를 나가지 못하는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으나 그들은 2달 전 FA컵 결승전 첼시전에서 예상을 뒤엎었던 바가 있다.
벵거는 첨언했다.
"우리가 챔피언스 리그에 나갈 때는 사람들은 나한테 트로피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어"
"지금 우리는 트로피를 얻었고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얻지 못하자 그들은 내게 왜 챔피언스 리그를 나가지 못하냐? 라고 묻더라"
"이런 것은 이제 익숙하고 나는 내 직업과 내가 할 수 있는 일, 모든 경기에서 무조건 이기는 것에 집중하고 싶어"
아스날은 75점으로 지난 시즌을 마쳤으며 이는 지난 두시즌과 비슷한 수치였으나 챔스 진출권을 얻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
벵거는 이제 유로파 리그에서 모든 경기에 진지하게 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건 그가 선수들의 휴식이 필요할 때는 유로파 리그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던 것과 모순되는 말이다.
벵거는 계속 말했다.
"만약 유로파 리그에서 여유가 있다면 우리는 몇몇 선수들을 쉬게 해 줄 거다. 하지만 우리는 이 대회의 수준에 적응해야 하며 먼저 우리가 어떤 그룹에서 경기하는지 알아야 함"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you-wanted-kill-im-still-1093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