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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키드와 스티브 내쉬, 명예의 전당 헌액!

  • 작성자: 붙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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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50
  • 2018.09.08


2018년 여름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발표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제이슨 키드와 스티브 내쉬가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전했다. 

이번에는 지난 2000년대를 수놓았던 최고 포인트가드들이 모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공교롭게도 이들 둘은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덕 노비츠키와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로 노비츠키는 발표된 이후 이들에 대해 축하 인사를 남겼다.

이 중에서 키드는 댈러스에서 드래프트된 선수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키드는 지난 1994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댈러스의 부름을 받았다. 

키드는 댈러스에서 짐 잭슨, 저말 매쉬번과 함께 하면서 '3J'로 불리면서 댈러스를 이끌었다. 

키드의 진두지휘 아래 댈러스는 화끈한 공격농구를 펼쳐 많은 팬들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키드는 지난 1996-1997 시즌 도중 댈러스에서 피닉스 선즈로 트레이드됐다. 

키드의 매물로 댈러스는 마이클 핀리를 얻었다. 

이후 댈러스는 내쉬를 더하면서 새로운 삼각편대를 완성시켰다. 

댈러스는 '내쉬-핀리-노비츠키'로 이어지는 트리오를 구성하면서 2000년대 초반 서부컨퍼런스를 호령했다.

키드는 피닉스에서 앤퍼니 하더웨이와 함께 막강한 백코트를 구축했다. 

'Backcourt 2000'이라 불렸을 정도로 키드와 하더웨이가 펼치는 농구는 대단했다. 

화려한 패스에 막강한 공격이 더해지면서 피닉스가 더욱 거듭났다. 

그러나 피닉스는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와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키드는 뉴저지로 건너갔다.

키드는 뉴저지에서 지난 2002년과 2003년 연속 팀을 파이널로 견인했다. 

두 시즌 연속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끄는 LA 레이커스와 팀 던컨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후 키드는 뉴저지에서 빈스 카터, 리처드 제퍼슨과 함께 하면서 뉴저지의 또 다른 전성시대를 열었다.

그 사이 내쉬는 댈러스를 떠나 피닉스로 건너갔다. 내쉬는 원래 피닉스에 지명됐다. 

피닉스는 1996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5순위로 내쉬를 지명했다. 

그러나 피닉스는 1998년 여름에 내쉬를 댈러스로 넘겼다. 

댈러스는 키드를 보낸 이후 마땅한 포인트가드를 찾지 못했지만, 내쉬를 데려오면서 새 시대를 열었다.

내쉬는 지난 2003-2004 시즌까지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다. 하지만 댈러스는 번번이 한계를 드러냈다.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내쉬는 지난 2004년 여름에 이적을 감행했다. 

친정인 피닉스와 장기계약을 맺기로 한 것. 

내쉬는 피닉스에서 전성기를 열었고, 두 시즌 연속 정규시즌 MVP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피닉스에서 8시즌을 보낸 그는 지난 2012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레이커스로 건너갔다. 

레이커스에서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샌안토니오), 드와이트 하워드(워싱턴)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레이커스는 지난 2003-2004 시즌에 이어 막강한 'Fantastic4'를 구성한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내쉬는 해마다 부상에 신음하면서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그 사이 키드는 뉴저지에서 댈러스로 트레이드됐다. 

댈러스는 지난 2007-2008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키드를 다시 품기로 했다. 

당시 댈러스는 유망주 가드인 데빈 해리스를 필두로 상당한 출혈을 감수하고 노장인 키드를 데려왔다.

그러나 결국 댈러스는 지난 2010-2011 시즌에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캐런 버틀러가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 낙마한 가운데서도 노비츠키를 내세워 댈러스는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키드의 역할도 컸다. 

키드의 득점력은 이전처럼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키드 특유의 경기운영과 확실한 패스는 여전했다. 

여기에 타이슨 챈들러, 제이슨 테리 등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키드는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그러나 키드는 지난 2012년 여름, 뉴욕 닉스로 이적했다. 

뉴욕과 다년 계약을 맺은 것. 댈러스에서 은퇴할 것으로 여겨졌던 그는 뉴욕에서 카멜로 앤써니, 챈들러와 함께 했다. 

그는 지난 2012-2013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났다. 

이후 브루클린 네츠의 감독이 됐고, 한 시즌 후 밀워키 벅스 감독이 됐지만, 지난 시즌 도중 경질됐다.

키드와 내쉬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로 시대를 주도했다. 

특히나 이들이 이끄는 뉴저지와 피닉스는 공격농구의 최선봉에 서면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피닉스와 댈러스에서 한 팀에 머문 인연도 있다. 

이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선수는 피닉스를 떠나 서로의 팀에 둥지를 텄고, 다시 피닉스와 계약해 팀의 프랜차이즈스타가 됐다.


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351&aid=000003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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