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크네블(밀워키 브루어스)이 38경기 연속으로 탈삼진을 잡아내며 종전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크네블은 6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에 팀이 4-2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세 명의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깔끔히 처리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조쉬 벨을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처리했으며 후속 타자 디아즈와 맥커친 역시 팝플라이 아웃으로 요리하며 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밀워키는 크네블의 호투에 4-2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크네블은 지난 4월 4일 올 시즌 첫 경기였던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시작으로 등판했던 38번의 모든 경기에서 탈삼진을 솎아내 38경기 연속 탈삼진을 잡아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2014시즌 채프먼이 신시내티 레즈 시절 기록했던 37경기 연속 탈삼진 기록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이됐다.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크네블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7경기 36.2이닝 동안 64탈삼진 평균자책 0.98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테임즈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