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떡잔디’를 찾아다닌다.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 정복을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정 감독은 무엇보다 현지 적응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습하고 더운 날씨와 동남아 특유의 일명 ‘떡잔디(잎이 넓은 잔디)’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또한 대회 기간 인도네시아는 우기에 접어든다. 정 감독은 아시안게임 직전 인도네시아로 날아가 직접 경기장, 훈련시설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맞춤훈련 계획을 세웠다. 정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과도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현지 훈련 여건이 좋지 않다. 최대한 한국에서 적응 훈련을 마치고 가겠다. 일부러 경기장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을 찾아 훈련할 생각”이라며 “국내 훈련 기간 중 비가 온다면 수중전도 하겠다”고 밝혔다.
http://www.football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