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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 좌절된 아데토쿤보 "레너드에게서 많이 배웠다"

  • 작성자: 월화수목금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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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41
  • 2019.06.01

 

[루키=이동환 기자] "카와이 레너드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018-2019시즌 정규시즌 MVP 후보로 꼽힌다. 제임스 하든과 MVP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아데토쿤보가 결국 MVP를 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는 아데토쿤보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밀워키는 동부 결승에서 첫 2경기를 모두 승리한 뒤 내리 4연패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아데토쿤보의 약점이 부각됐다. 페인트존 바깥에서의 득점 생산력이다.

토론토는 3차전부터 카와이 레너드를 붙여 아데토쿤보의 페인트존 진입을 철저히 방해하는 방향으로 수비를 전개했다. 아데토쿤보가 스핀무브를 하는 타이밍에 더블 팀을 감으로써 킥아웃 패스의 질도 떨어뜨렸다. 결국 아데토쿤보는 카와이 레너드가 이끄는 토론토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아데토쿤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래틱」과 가진 인터뷰에서 "동부 결승 경기 중에 카와이 레너드의 플레이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인내심과 자신의 플레이를 전개하는 방식이 훌륭했다. 레너드는 미드레인지에서 공격을 풀어갔다. 3점 라인 안에서 볼을 잡고 페이스업(face up) 공격을 펼쳤다. 그렇게 하니 모든 수비수의 눈을 끌고 다른 수비수들의 움직임도 파악하면서 공격을 풀어갈 수 있더라. 결국 레너드가 그렇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미드레인지 게임을 편하게 펼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며 동부 결승을 되돌아봤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플레이에 대해 "근육량만 7파운드를 늘렸다. 그리고 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선수가 될 수 있었다. 림으로 돌진해서 덩크를 꽂으면 됐다"면서도 "그런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면 당연히 좋은 일이다. 하지만 나는 더 기술적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예전의 나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빅맨이 아닌 가드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며 오프시즌의 변화를 예고했다.

실제로 올 시즌 아데토쿤보는 예년에 비해 페인트존 공략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2017-2018시즌에 37%였던 미드레인지 구역 슈팅 빈도가 올 시즌 21%까지 추락한 것이 근거. 페인트존 득점에 의존하고 집착하는 공격 성향은 결국 토론토와의 시리즈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과연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더 발전한 모습으로 새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까? 지금 그리스 괴물에겐 약 4개월의 오프시즌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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