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황희찬의 플레이스타일이 그런 성격에서 나온다고 확신합니다.
이번 아겜에서만 봐도 솔직히 호러쇼 후에 멘탈 붕괴되어 전력의 -1이 된 승모보다는
보기엔 미워도 니네들이 뭐라 하던지 말던지 나는 내 식대로 한다는 황희찬이 공격수로서도 결과론적으로도
더 나았다고 봅니다.
과거 그란데 코치가 마르카와의 인터뷰중에 황희찬을 칭찬하면서
'한국선수 중에 성깔(mala leche)있는 애는 황희찬밖에 없다고도 했는데
피치위의 선수 11명이 모두 그런성격이면 모르겠지만
적어도 둘셋은 유럽형 에고가진 선수들이 있었으면 합니다
겸손하고 겸양차리는게 피치위에서 항상 도움되는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