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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재기 전문 축구단 TNT FC

  • 작성자: 귀신꿍꿔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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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85
  • 2018.09.21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05&aid=0001131375

기사입력 2018.09.14 오전 04:01


패자부활을 노리는 퇴출 위기의 선수들, 41명이 프로팀 입단


국내 유일 재활 전문 독립구단 TNT 창천 FC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무더위가 가고 어느새 초가을의 시원한 기운이 감돌던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종합스타디움 축구장. 국내 유일의 재기 전문 축구단 ‘서울 TNT 창천 FC(TNT FC)’ 선수들이 서울 경신고와의 연습 경기에 앞서 공을 차며 몸을 풀고 있었다.

훈련을 마친 TNT FC의 노용식(21)은 얼굴에 흐른 땀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왼쪽 발목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아 6∼7개월가량 공백기가 있었어요. 수술 이후 제 기량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고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올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반드시 프로 입단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그의 눈엔 기필코 재기하겠다는 간절함이 어려 있었다.

실제로 많은 선수들이 TNT FC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 1월 태국 프로축구 1부 리그 폴리스 테로의 한 대리인은 TNT FC에 실력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으면 추천해 달라고 문의했다. 세바스티안 누만 TNT FC 2군 감독은 이정근(24)의 프로필과 경기 영상을 전해줬다. 폴리스 테로는 이틀 만에 억대 연봉이 명시된 계약서와 비행기 티켓을 보내왔다.

이정근은 2016년 공개 테스트를 통해 K리그2(2부 리그)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했다. 그는 2016 시즌 13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지난해 TNT FC에서 활약하며 프로 입단 테스트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 끝에 ‘대박’을 터뜨렸다.


서울 TNT 창천 FC 선수들이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종합스타디움 축구장에서 열린 서울 경신고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손을 모은 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국내 유일의 재기 전문 독립축구단인 TNT FC는 33명의 선수가 모여 프로 무대 진입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지훈 기자

현재 한국프로축구 K리그에는 22개 구단(1부 리그 12개·2부 리그 10개)이 있다. 올 시즌 1, 2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모두 811명(1부 리그 442명·K리그2 369명)이다. 프로 선수가 되기 쉽지 않지만 프로구단에 입단해도 성공하기는 더욱 어렵다. 매 시즌 경기력 저하나 부상 등 각기 다른 사연으로 방출되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선수들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는 곳이 바로 TNT FC다.





-  중 략 -


TNT FC의 성과 뒤엔 스태프의 희생과 열정이 있다. 특히 김태륭 단장의 역할이 크다. 김 단장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1년 개인 운동을 하기 위해 TNT FC에 들어왔다가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남 드래곤즈의 지명을 받은 뒤에도 TNT FC의 감독 생활을 병행했다. 김 단장은 부상 때문에 2007년 1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부천 FC에서 플레잉코치로 뛰다 축구 해설가로 변신했다.



서울 TNT 창천 FC 선수들이 서울 경신고와의 연습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김지훈 기자

김 단장의 고민은 독립 구단이면 겪을 수밖에 없는 돈 문제다. 김 단장은 13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어느 팀이든 예산이 있어야 원활한 운영을 할 수 있는데 운영비가 빠듯해서 걱정이 있다”며 토로했다. 그는 이적시장이 열리는 연말과 여름이면 프로 팀에 TNT FC 선수들을 추천하고, 팀을 운영하기 위해 사비까지 들이고 있다. 최근엔 축구사랑나눔재단의 지원,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경로로 도움을 받고 있지만 팀 운영비를 감당하기가 쉽지만 않다. TNT FC 선수들은 구단에 매월 활동비 명목으로 20만원을 내면서 운동한다. 거액의 몸값을 받으며 운동하는 프로선수들의 처지와는 천양지차다. 김 단장은 무급, 김근철 1군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소정의 활동비만 받고 자원봉사 형식으로 선수들의 재기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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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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