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닝
정우영 : 그분이 오셨습니다. 이순철 위원 어머님께서 왜 안나오느냐고 혼내셨다고 합니다.
위원님이 효도하신다는데 사람들 사이에 그 동안 이런 저런 말이 있었음.
2. 트레이드 마감시한 당일 깜짝 트레이드
정우영 : 오늘 김세현.유재신 선수가 KIA로 , 손동욱.이승호 선수가 넥센으로 가는 2 대 2 트레이드 성사.
KIA 타이거즈는 당장 승리를 노리는 트레이드라고 볼 수 있을 것.
이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는?
안경현 : 넥센이 투수를 모으는 듯. KIA가 불펜이 좋지 않기에 어느 자리를 맡아줄 것이라 믿고 영입한 듯.
넥센이 영입한 선수들은 어느 정도 활약을 생각하고 영입한 것인지 의문.
이순철 : 김세현 선수가 나이 아직 젊고 경력이 좋음. 트레이드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면 리그가 불균형하게 되어
재미가 사라질까 염려됨.
안경현 : 넥센이 우승을 넘볼 수도 있는 상황인데 불펜 핵심을 내준다는 것은 우승 포기한다는 것인지?
최원호 : 최근 넥센이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선수들은 상위라운드 지명된 20대 초반 좌완투수들. 선수 육성 시스템에 자신을 가지고 있는 듯.
한현희 선수와 조상우 선수가 선발 전향했으나 실패했기에 선발 투수 중 상품성이 있는 좌완투수들을 집중 육성하려는 계획을 세운 듯.
이순철 : 각 팀의 입장대로 보면 성공일 수도. 초점은 이승호 선수와 김세현 선수. 이승호 선수 고3때 51.2이닝 볼넷 16개밖에 되지 않음.
장래성을 보고 데려온 듯. 너무 KIA쪽에 전력이 급상승하기에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느낌.
정우영 : 우승을 차지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것을 알겠으나 조금 과하다는 의견이 올라왔음.
안경현 : 5강에 올라간다는 것은 우승할 수 있다는 의미. 그걸 포기하고 핵심 전력을 준 것은 어느 자신감을 가지고 한 것인지 이해불가.
이순철 : 넥센 단장이 향후 3-4년 후 대권을 꿈꾸는 강팀을 만들기 위해 미완의 대기인 선수들 영입했다고 답함.
넥센 불펜 한 축을 내준걸 보면 단장의 말은 앞뒤가 안 맞다고 생각.
정우영 : 이승호. 김세현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 2주 후 화요일 저희가 두 팀 경기 중계.
3. 핫 플레이어
이순철 : '야구쟁이' 이승엽 선수. 모든 기록들을 만들어가고 있음. 과연 4000루타를 깰 선수가 있을지? 현역 중 김태균 말고 보이지 않음.
대체할 만한 타자가 나오는게 KBO의 숙제.
정우영 : 김태균 선수가 4000루타 따라잡으려면 1년간 160루타를 꼬박 때려야.
이순철 : 당분간 4000루타 깨는 선수를 보기는 쉽지 않아 보임.
안경현 : '완성으로 가는 길' 나성범 선수. 매년 시즌초반 시행 착오를 거치는데 시즌 후반은 정상급 타자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음.
몇년안에 자신의 타격을 완성한다면 상당한 기록을 낼 것으로 예상. 그렇게 되면 이승엽 선수 기록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
최원호 : '이름값을 이긴 절박함' 황목치승 선수. 수요일 슬라이딩 하는 장면을 보고 절박함과 절실함을 느꼈음..
절박함은 경험. 환경에서 나오는 본능적 행위.
이순철 : 슬라이딩 잘해서 팀 분위기 바뀌는 경우 처음 봤음. 황목치승 선수 슬라이딩으로 인해 경기를 뒤집은 LG.
최원호 : 황목치승 선수 절실한 플레이로 4승 2패를 거둔 LG. 목요일 견제구 옆구리 맞고도 바로 플레이를 이어간 황목치승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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