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가 선정했던,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최고의 선수 수원 삼성 데얀.
데얀은 이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총 7골을 터트리며 수원의 숨통과 기세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지난 전북 현대와의 8강 1차전 원정 3-0 완승에 빛나는 수원 삼성, 후반 멀티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노장투혼 데얀!
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은 아직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데얀이 K리그에서 최고의 영예를 성취해내고, 중국 장쑤로 떠나야 했던 2014년 새해 벽두.
그를 향해 박수와 축복을 보냈지만 기어코 단 하나 쓸쓸하고 아쉽게 드리워지던 그림자.
끝끝내 이루지 못했던 통한의 영광, 위대한 업적이 하나 있었지요!
광저우에 밀려 ACL 우승 금자탑을 끝내 보지 못한 채 데얀을 떠나보내야만 했던 2013시즌 ACL 준우승의 한(恨)...
9월 19일 오후 7시 빅버드에서 펼쳐질 수원과 전북의 ACL 8강 2차전!
과연 전북이 안방 참패의 수모를 되갚으며 대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ACL 무관의 제왕 데얀이 수원과 함께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내며 우승을 향한 4강 고지에 오를 것인가!
그랑블루 여러분의 목청이 찢어지고 심장이 터질 듯한 응원전을 보고 싶습니다.
땀과 열정, 투지가 뜨겁게 충돌하는 치열한 수원과 전북의 명승부를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노장 데얀이 K리그 서울에서 끝내 이루지 못했던 아시아 제패의 영광, ACL 우승 트로피를
수원에서나마 아시아를 향해 포효하며 하늘 높이 들어올릴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수원이든 전북이든 희비가 교차할 수밖에 없을 8강 2차전 4강의 고지,
지난 시즌 초라하게 ACL 16강에 그쳤던 K리그, 이번에는 (수원이든 전북이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K리그의 구겨진 자존심을 곧추세워줄 수 있기를 기원하며...
ACL 2018 8강 2차전
수원 삼성 vs 전북 현대
9/19(수) 19:00 빅버드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전북 현대 VS 수원 삼성 H/L
ACL을 앞둔 데얀의 투지와 야망 (노장투혼 데얀의 아시아 제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