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피파랭킹
한국 : 볼리비아 무(-0.04) 세네갈 패(-1.98) 스웨덴 패(-19.06) 멕시코 패(-15.59) 독일 승(35.97)
1388점(57위) → 1387.3(57위)
일본 : 스위스 패(-1.55) 파라과이 승(3.02) 콜롬비아 승(32.9) 세네갈 무(5.74) 폴란드 패(-20)
1372점(61위) → 1392.1(55위)
9월 피파랭킹
한국 : 코스타리카 승(5.8) 칠레 무(1.64) / 1387.3(57위) → 1394.74(55위)
일본 : 코스타리카 승(5.7) / 1392.1(55위) → 1397.8(54위)
칠레 : 한국 무(-1.64) / 1570.05(12위) → 1568.42(12위)
코스타리카 : 한국 패(-5.8) 일본 패(-5.7) / 1471.48(32위) → 1459.98(37위)
*
생각보다 랭킹이 별로 오르지 않았는데, 엘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6월 피파랭킹 순위간
4점씩 차등을 두어 포인트를 재산정했습니다. 만약 10월에 우루과이를 잡는다고 해도
약 7.1점을 얻는데 그쳐 당분간 친선전만으로 큰 순위 변동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
지난 랭킹은 4년간의 성적을 토대로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기간은 상관없이
점수를 뺏고 뺏기는 관계가 이어집니다. 경기를 하지 않는다면 포인트 변동이 없는데
오래도록 하지 않아도 아무런 페널티가 없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지난 랭킹은 순위차를 계산에 이용했지만, 이제는 포인트차를 이용합니다.
랭킹은 한달 후 일괄 변동하여 공개하지만 포인트는 경기 직후 바로 변하기 때문에
기존에 피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포인트 계산 툴은 앞으로는 제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한국에 패해 포인트가 깎인 상태의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승리해서
한국보다 약 0.5점의 포인트를 손해를 본 셈입니다.
*
일본은 벨기에전 한 경기를 더 치렀는데 이것은 포인트 계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것은 엘로 레이팅의 문제점을 보완한 것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자신보다 강팀에게 패한다면
포인트 감소가 없습니다.
2002년 엘로 레이팅을 보면 한국은 4강에 진출하고도 독일전과 터키전에서 잇달아 패하면서
점수를 까먹어 결국 16강에서 탈락한 일본보다 낮은 랭킹을 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포인트 계산하다가 발견한 것인데, 칠레는 6월 피파랭킹 9위로 1568점을 받고,
8위 폴란드와 단 한 경기를 치르고 비겼는데 8월 피파랭킹에서 1570.5점을 받았습니다.
친선전이고 비겼는데 2.5점이나 받을 수는 없습니다. 맞게 계산하자면 0.02점이어야 합니다.
이겼다고 가정한다면 2.5점이 나옵니다. 만약 이것이 피파 담당자의 실수이고,
이런 실수가 더 있을 수도 있다면 랭킹에 대한 신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