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적 이후 이니고가 처음 소시에다드의 홈인 아노에타를 찾게 됐다. 소시에다드 팬들은 경기 며칠 전부터 이니고에 대한 성대한 환영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27일 스페인 언론 <아스>는 "소시에다드 팬들이 역대 최고의 야유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시에다드 팬들은 구단 버스에서 내리는 이니고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가짜 화폐를 던지며 돈만 밝히는 선수라고 비난했다. 경기에 들어서자 그가 공만 잡으며 야유가 쏟아져 나왔다.
이니고는 야유에 제 경기력을 찾지 못했다. 전반 4분만 해도 이니고는 상대 압박과 홈 팬들의 거대한 야유에 당황해 공을 터치 라인 밖으로 아웃시켰다. 정신적인 부분이 무너지자 신체적인 부분에도 영향이 갔다. 이니고는 평소의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빌바오가 3골을 허용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특히 3번째 골의 경우 이니고의 실책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후반 8분 소시에다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세르히오 카날레스가 올린 공이 이니고와 산 호세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결국 빌바오는 이니고의 부진 속에 바스크 더비에서 패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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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고 븅신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