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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단장 “듀란트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 작성자: 묵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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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6
3년 동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케빈 듀란트(가운데). /사진=로이터


2016년 여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떠나 ‘최강’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향한 케빈 듀란트는 직전 시즌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황금군단’에게 큰 보탬이 됐다. 

리그 최고의 선수답게 이적 첫 시즌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의 시스템에 점차 녹아들기 시작했고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본인의 진가를 더욱 발휘했다. 파이널 무대에서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2시즌 연속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뽐낸 듀란트는 팀의 2연패를 이끌며 파이널 MVP를 독식했다.

특히 2017 파이널에서는 5경기 동안 평균 35.2득점을 올리며 야투 성공률 55.6%, 3점슛 성공률 47.4%라는 엄청난 효율을 발휘했다. 2017년과 2018년 파이널 3차전에서는 클러치 상황에서 놀라운 장거리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소속팀의 우승을 사실상 확정짓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고였던 골든스테이트와 듀란트의 조합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휴스턴 로케츠와의 5차전 당시 종아리 부상을 당한 듀란트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파이널 5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2쿼터 초반 부상으로 다시 쓰러졌고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듀란트가 부재한 골든스테이트는 결국 토론토에 시리즈 합계 2-4로 패하면서 역사적인 ‘스리핏(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듀란트는 카이리 어빙과 함께 브루클린 네츠로 향하면서 NBA 무대 데뷔 후 처음으로 동부컨퍼런스에서 뛰게 됐다. 3년 동안 짧았지만 최고의 성과를 남긴 듀란트는 그의 등번호 ‘35번’이 골든스테이트에 영구결번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밥 마이어스 골든스테이트 단장은 듀란트가 떠났을 당시를 언급했다. 1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머큐리 뉴스’에 따르면 마이어스 단장은 듀란트를 설득하기 위해 다른 방식들을 시도했을 수도 있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그는 그의 내면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원한다는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며 듀란트의 이적이 피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마이어스 단장은 “그런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 나는 평온했다. 팬들 역시도 그러기 바란다”면서 “듀란트는 도시와 특히 구단 입장에서 지금까지 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었으며 지난 3년간 최고의 자원 중 하나였다. 그는 코트 안팎으로 우리를 대표하는 선수기도 했다”며 그를 향한 존중과 찬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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