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승격을 노리는 함부르크 SV가 공격수 황희찬(22)을 영입하기 위해 그와 절친한 선배 손흥민(26)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함부르크의 선택은 예전부터 영입 대상으로 점찍은 RB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 영입이었다. 그러나 그를 영입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우선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함부르크가 황희찬을 영입하려면 선수를 설득하는 게 우선이었다. 게다가 잘츠부르크는 함부르크 외에도 다른 몇몇 팀으로부터 황희찬의 이적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자 함부르크는 손흥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황희찬을 설득했다. 손흥민은 과거 함부르크에서 유소년, 2군 팀을 거치며 성장한 후 1군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대표팀과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랄프 베커 함부르크 단장은 독일 일간지 '타그24'를 통해 "하이로(삼페리오)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하이로가 부상을 당하며 공격수 영입이 필요해졌고, 그 짧은 시간에 특출난 선수를 영입할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랄프 베커 함부르크 단장은 독일 일간지 '타그24'를 통해 "하이로(삼페리오)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하이로가 부상을 당하며 공격수 영입이 필요해졌고, 그 짧은 시간에 특출난 선수를 영입할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