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벤투 감독 체제에서는 하나의 포지션만 소화하는 선수, 공이 왔을 때 전개해 나갈 기술이 부족한 선수, 어느 위치에서든 압박과 수비에 대한 개념이 적은 선수는 대표팀에서는 중용받기 힘들어졌다.
컨센은 넓고, 깊게였다. 경기 시작 후 선발 출전한 양 풀백 이용과 홍철은 주로 하프라인 위에서 움직였다. 공격 가담 때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위치가 아주 높았다. 거의 2선 공격수들의 위치에 가깝게 포진했다. 오히려 양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이나 이재성이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수비를 보고 풀백은 과감하게 올라갔다. 두 선수는 공격 상황이 완전히 끝나고, 상대가 공을 소유하며 아래에서 빌드업을 할 때 비로소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왔다.
경기 후 홍철은 풀백의 위치가 벤투 감독이 훈련 과정에서부터 강조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틀 간의 훈련 동안 풀백들에게 가장 많이 요구한 부분이었다. 그래서 초반부터 위치를 잡는 데 신경 썼다”고 말했다.
풀백들이 공격에 가담하면 과거의 쉬운 크로스, 높고 단순한 공격 전개를 보이는 데 끝나지 않았다. 철저히 거쳐 가고, 페널티박스 가까이 접근해 침투하는 공격수에 맞춘 크로스를 구사했다. 홍철은 “목적성이 분명한 연결을 코칭스태프가 원한다”라고 전했다.
http://m.sports.naver.com/column/columnRead.nhn?expertId=647&columnId=88772839
컨센은 넓고, 깊게였다. 경기 시작 후 선발 출전한 양 풀백 이용과 홍철은 주로 하프라인 위에서 움직였다. 공격 가담 때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위치가 아주 높았다. 거의 2선 공격수들의 위치에 가깝게 포진했다. 오히려 양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이나 이재성이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수비를 보고 풀백은 과감하게 올라갔다. 두 선수는 공격 상황이 완전히 끝나고, 상대가 공을 소유하며 아래에서 빌드업을 할 때 비로소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왔다.
경기 후 홍철은 풀백의 위치가 벤투 감독이 훈련 과정에서부터 강조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틀 간의 훈련 동안 풀백들에게 가장 많이 요구한 부분이었다. 그래서 초반부터 위치를 잡는 데 신경 썼다”고 말했다.
풀백들이 공격에 가담하면 과거의 쉬운 크로스, 높고 단순한 공격 전개를 보이는 데 끝나지 않았다. 철저히 거쳐 가고, 페널티박스 가까이 접근해 침투하는 공격수에 맞춘 크로스를 구사했다. 홍철은 “목적성이 분명한 연결을 코칭스태프가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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