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4강전이 확정되자, 베트남 현지에서 분석 기사가 쏟아졌다. 베트남 매체 ‘ZING’은 “한국에 아시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손흥민이 있다. 베트남이 대인 마크로 그를 방어하기란 불가능”이라고 전했다.
4강 전이 다가오자, 손흥민이 아닌 황의조에게 초점이 쏠렸다. 베트남 일간지 ‘소하’는 “황의조가 손흥민 보다 더 위험한 공격수다.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황의조는 해트트릭으로 한국의 4강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의조 움직임에 주목했다. 매체는 “184cm 큰 키에 연계 능력이 우수하다.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도 마찬가지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간결하다. 키르기스스탄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적어도 한 번 이상의 슈팅을 기록했다”며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