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전력을 감안했을 때 한국의 승리가 점쳐졌다. 손쉽게 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김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김 감독은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고, 90분을 넘어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인범은 경기 후 김 감독의 예상이 들어 맞아 신기했다고 이야기 했다. 황인범에 따르면, 김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선수들에게 "오늘은 조커싸움이 될 것이다. 상대는 에이스가 부상을 당해서 조커 자원은 우리가 더 많다. 90분을 넘는 승부가 될 것이니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하자"라고 이야기 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승부를 바꿔놓은 것도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선발진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후반에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는 김정민 대신 이승우를 투입하며 더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했다. 밸런스가 흔들지마 장윤호를 투입하며 중심을 다시 중심을 잡았다.
골을 위해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연장 전반 3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한국은 흔들리지 않고 여유를 찾았다. 장윤호가 투입된 중원도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김 감독은 일본을 꼭 잡고 싶어했다. 결승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만난 라이벌이라 더 그랬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이 그려져 있는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다른 경기에서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 이유를 묻자 "엠블럼이 호랑이다. 일본 잡는 저승사자로 여기에 왔다"라고 이야기 하며 웃었다.
황인범은 경기 후 김 감독의 예상이 들어 맞아 신기했다고 이야기 했다. 황인범에 따르면, 김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선수들에게 "오늘은 조커싸움이 될 것이다. 상대는 에이스가 부상을 당해서 조커 자원은 우리가 더 많다. 90분을 넘는 승부가 될 것이니 침착하게 여유를 가지고 하자"라고 이야기 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승부를 바꿔놓은 것도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선발진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후반에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는 김정민 대신 이승우를 투입하며 더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했다. 밸런스가 흔들지마 장윤호를 투입하며 중심을 다시 중심을 잡았다.
골을 위해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연장 전반 3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한국은 흔들리지 않고 여유를 찾았다. 장윤호가 투입된 중원도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김 감독은 일본을 꼭 잡고 싶어했다. 결승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만난 라이벌이라 더 그랬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이 그려져 있는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다른 경기에서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 이유를 묻자 "엠블럼이 호랑이다. 일본 잡는 저승사자로 여기에 왔다"라고 이야기 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