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5차전’ 김광현-브리검 리턴매치 예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김광현(SK)과 제이크 브리검(넥센)이 리턴매치를 벌인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과 장정석 넥센 감독은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을 마치고 5차전 선발을 예고했다. 두 팀 모두 예상대로 1차전 선발이었던 김광현과 브리검이 마운드에 오른다.
정상적인 휴식 후 등판이다. 다만 두 선수 모두 1차전 결과가 그렇게 좋았던 편은 아니었다. 김광현은 6회까지는 3실점으로 막았으나 7회 송성문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6이닝 5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브리검 또한 체력과 제구 문제를 모두 드러내며 4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했다. 경기가 중반에 동점 상황이 돼 두 선수 모두 승패와는 무관했다. 1차전도 중요하지만, 5차전은 시리즈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두 선수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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