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지들이 21세 이하라고 밑밥뿌리고 작업을 해도, 그렇게 해서 커버를 할 수 있는 수준이란게 있는 거죠.
저렇게 경기하다 소위 꿈의 스코어라는 숫자로 넘어가면 아무리 21세 팀이네 어쩌네해도 한일전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국내의 비난여론이 들끓을 수 밖에 없다는 거...
이게 두려워 가장 인기종목인 축구. 그것도 자국 팀이 결승전을 치르는데도 불구하고 공중파 편성을 안한다는 거... 그만큼 자기들도 두렵다는 방증이죠.
이런 일련의 과민한 반응은 선수들 마음속에 공포심을 갖게하고, 발을 무디게 만들죠. 거기에 더해 쟤들은 정말 어린애들이고, 이를 붙들어줄 노장도 없는 상태... 더 두렵겠죠.
상대는 J리그 씹어먹고 이번 대회 뻑하면 헤트트릭을 하는 황의조. 지들이 동경해 마지 않는 EPL에서도 손꼽히는 손흥민... 자국 언론에선 황의조, 손흥민만 다루다보니, 거기 가려져있지만, 직접 부딛혀서 60m 단독 드리블 골이라는 트라우마를 안겨준 이승우...
우리가 초반에 찍어 눌러서 골이라도 일찍 터지면, 쟤네들 경기를 어떻게 치렀는지도 모를정도로 맨붕하게 될 겁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베트남 경기 때처럼 경기 후를 생각해 체력안배를 할 이유도 없고.... ㄷㄷㄷㄷ
어쩌면 축구 한일전 역사에 길이남을 경기가 될 가능성도 아주 농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