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스티븐스 보스턴 셀틱스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올 시즌 복귀는 없다.”
브래드 스티븐스(42) 보스턴 셀틱스 감독이 고든 헤이워드(28, 203cm)의 복귀설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헤이워드가 플레이오프에 맞춰 돌아올 수 있다는 소문이 돌자 그런 일은 없다고 못을 박은 것이다.
스티븐스 감독은 4일(한국 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헤이워드는 올해 경기에 뛰지 못한다. 이 이상 내가 무얼 얘기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헤이워드는 올 시즌 개막전인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경기에서 1쿼터 5분 15초 만에 큰 부상을 입었다.
팀 동료 카이리 어빙의 엘리웁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꺾이며 그대로 들것에 실려 코트를 나갔다.
헤이워드는 부상 직후 왼쪽 발목 뼈와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을 했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다음 시즌에나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달 말, 헤이워드가 점프 슛을 성공하는 영상이 돌며 복귀설이 퍼지기 시작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헤이워드가 시즌 막판 극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스티븐스 감독이 반박하며 “올해 복귀는 없다”고 답한 것이다.
스티븐스 감독은 헤이워드의 점프 슛 영상과 관련해 “헤이워드가 덩크슛을 한 거냐”고 반문하며 “헤이워드는 기나 긴 재활을 하고 있다. 현재의 몸 상태를 보이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감독 뿐 아니라 대니 에인지 보스턴 단장도 올 시즌 헤이워드의 복귀는 염두에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스턴은 토론토 랩터스에 2경기 뒤진 동부 콘퍼런스 2위에 올라있다.
시즌 시작부터 헤이워드가 빠지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카이리 어빙을 중심으로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테리 로지어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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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몸만들고 다음시즌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