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독의 안일함.
말레이시아를 만만하게 보고 써브맴버 대폭 출전시킴. 뭐 메달권에 들어서 메달 받으려면 출전시간 충분해야 해서 몇명 써브를 쓸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다 출전 시킬줄은.... ㅎㄷㄷㄷ
전술을 바레인전과 똑 같이함.(말레이시아가 분석을 잘해옴)
2 선수들의 마음 가짐.
약팀이라 생각해서 걍 막했음. 그냥 대충해도 이기겠지 마인드 였음.
방심하고 있다고 확 느껴졌음. 패스 타이밍도 느긋하게 하고 돌파도 걍 뚫리겠지 하고 막함.
수비도 "슛을 해봤자지~" 이런 마인드로 커버도 늦었고 압박도 느슨했음.
3 수비의 마킹과 커버.
특히 국대 2번 도데체 자기보다 피지컬 딸리는 선수에게 밀리는건 뭐임...?
첫 골은 충분히 중앙 수비수라면 스피드에서는 밀리더라도 보다 좋은 피지컬로 어깨싸움과 손싸움해서 공격수 속도 늦춰야했음. 2번째 골도 마찬가지로 어깨싸움에서 밀려서 넘어짐. 와 어이가 없었음.
2번째 골에서 2번이 뚫리자 3번의 슛각도 좁히는게 늦었음. "왜 제대로 안막지?"라는 생각이 들었음.
4 키퍼의 판단미스.
첫 골은 완벽한 판단미스.
2번째 골은 구석으로 가서 못 막았다고 생각함.
근데 조현우였으면 반응해서 볼 건들였을 것 같았음.(개인적인 생각임) 공이 느렸음.
5 공격수의 결정력.
황 2톱 아쉬웠음. 전반전에 적어도 1골 이상은 넣었어야함.
6 창의력 부족과 기본기 부족 - 공격루트의 단순화.
패스엔 무브먼트 둘다 안됨!!!
얼리크로스나 중앙 공격에 의존했고 다 막힘. 가끔 오른쪽 크로스 공격은 좋았으나 왼쪽의 크로스는 거의 못함.
7 키큰 공격수 부재-아시아에서는 피지컬이 깡패!!
버스 세우고 꼭꼭 걸어 잠구고 말레이시아 처럼 조직력도 어느정도 되면 키큰 공격수 옵션이 1명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버스 세우고 조직력 갖춘팀 상대하려면 스페인 처럼 개개인의 패스와 무브가 좋아서 부분 전술로 공간 만들어서 뚫거나 실력있는크랙형 공격수가 있어서 공간을 헤집어 놓거나 키큰 공격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우리나라의 경우 선수 기본기가 부실해서 패스로 풀기 힘들고 실력있는 크랙형 공격수가 없음. 그래서 키큰 공격수가 있어야 했음. (막판에 힘빠져서 그렇지 12번 선수 크로스는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