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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디엔젤로 러셀과의 계약에 큰 관심

  • 작성자: ZA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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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2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가 자유계약을 통해 백코트 보강을 바라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닉스가 'DLo' 디엔젤로 러셀(가드, 196cm, 88.5kg)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꾸준히 가드난에 시달렸다. 마땅한 포인트가드를 구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이번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오는 러셀을 데려올 계획을 갖고 있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 초반에 에릭 블레드소(밀워키)를 트레이드한 이후 가드 수급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블레드소와 고란 드라기치(마이애미)를 중심으로 안정된 백코트 전력을 자랑하곤 했지만, 이후에는 선수 영입 실패와 부상 등으로 인해 이전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지난 여름에 저말 크로포드와 계약하면서 경험을 더했고,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타일러 존슨을 데려왔지만 모자랐다. 둘 모두 공격지향적인 선수들로 포인트가드와 거리가 멀다. 이에 피닉스는 이번 여름에 가드 보강이 절실하다. 마침 러셀이 브루클린 네츠와의 계약 만료로 이적시장에 나온 만큼, 피닉스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러셀은 이번 시즌 81경기에 나서 경기당 30.2분을 소화하며 21.1점(.434 .369 .780) 3.9리바운드 7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직전 시즌 평균 15점에 머무른 그였지만, 이번 시즌 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면서 브루클린의 주득점원으로 거듭났다. 빅터 올래디포(인디애나)의 부상 대체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까지 안았다.

데뷔 첫 플레이오프에도 나섰다. 브루클린의 공격을 잘 이끈 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힘을 냈다. 1라운드에서 5경기에서 평균 29.6분 동안 19.4점(.359 .324 .846) 3.6리바운드 3.6어시스트 1.4스틸을 올렸다. 하지만 경험 부족도 여실히 드러났다. 전반적인 공격 성공률이 정규시즌만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데다 좀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여러 팀들이 러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라 완전하게 이적이 성사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브루클린이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의 동시 영입을 계획하고 있어 러셀의 잔류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만큼 피닉스가 러셀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살찌울 계획을 갖고 있다. 러셀이 데빈 부커와 주전 가드를 꾸릴 경우 피닉스의 전력은 이전보다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NBA 진출 이후 꾸준히 평균 어시스트를 늘려온 부분도 부커는 물론 디안드레 에이튼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올스타 가드가 가세하는 것을 감안하면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계약규모가 될 전망이다. 러셀은 이번에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은 능히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뚜렷하게 어느 팀들이 달려드느냐에 따라 계약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켈리 우브레와의 재계약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라 피닉스도 샐러리캡이 넉넉하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막상 계약을 낙관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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