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차전을 본 분들이면 상당히 이해가 안가는 점들이 있었을겁니다.
아직 1위가 확정안된 상태이고 말레이시아를 잡고 조1위를 확정지은 상태에서 3차전에 로테이션을 돌려도 될텐
데 왜 굳이 2차전에서 돌렸을까. 상당히 의문이 많았을겁니다. 김학범이 아시안게임 전에도 로테이션 로테이션
노래를 불렀죠. 댓글 반응은 주로 바레인 6-0승리에 취해 김학범이 자만했다가 대다수입니다. 저는 자만했
다가 아니라 오만했다고 봅니다. 그냥 체력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돌렸다? 그것도 아닙니다.
김학범은 플랜-B 조합을 2차전에서 실험을 한겁니다.물론 당연히 승리할거라고 생각했겠죠. 그리고
3차전에서는 플랜-C 조합이 예정되어있었을겁니다. 김학범호는 실전을 치루지않고 자카르타에 넘어왔
습니다. 김학범 입장에선 실전을통한 베스트를 못정한 상태에서 왔기때문에 조별예선을 토너먼트에서
최상의조합을 꾸릴 실험무대정도로 생각했을겁니다. 당연히 3승은 기본베이스로깔고갔겠죠.
우리조 팀들을 개무시했고 우리팀 네임벨류를 너무 믿은거죠. 1996년에올림픽 대표팀 코치 한번해보고
대표팀문턱에 한번도 못가본감독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죠. 맨날 허접선수들데리고 리그전하다가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이런 선수들 뽑아서 대회나가니 지가 명장이라도 된듯 착각을 한겁니다.
세계축구는 점점 실력간극이 좁아지는데 축구변방 한국에서 우물안개구리식으로 지도자생활한 국내감
독의 한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