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실점 장면에서는 여러 선수의 미흡한 점이 합쳐져 실점을 했는데

그 시작점엔 김진야가 있습니다.

김진야가 우리 패널티 에리어 안에서 공을 받고 그 공을 제대로

콘트롤 하거나 클리어 하지 못하고 상대 공격수에게 볼 소유권을 너무 쉽게 넘겨줬습니다.

이후 공격과정에서 높이뜬 공을 이승모와 김진야가 

서로 처리를 미루다 바닥에 바운드를 시켰고

이승모가 뒤늦게 바운드 된 공을 처리하려 했으나

상대 선수에게 볼 소유권을 뺏기면서 실점으로 이어졌죠.

두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상대의 왼쪽 사이드(우리 수비 오른쪽)에서의 공격때

우리 수비들(김문환, 이승모)이 너무 쉽게 크로스를 허용해 준 게 첫번째 미스,

그리고 상대의 크로스가 올라갔을때 반대편에 김진야는 너무 중앙에 위치함으로인해

(중앙 센터백 2명의 바로 밑에 위치함..)

반대쪽 뒤로 돌아오던 상대 공격수를 맘 놓고 공을 받게 만들고

슛팅을 허용해서 실점.. 여기선 손흥민의 위치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있음.

전체적으로 우리 수비가 다 오른쪽으로 쏠려 있었는데

김진야까지 중앙으로 들어가버린 상황에서 손흥민이라도 반대쪽 뛰어들어가는 선수를

커버해 줬어야 하는데 손흥민 조차도 너무 중앙에 쏠려있었음..

세번째 실점은, 전에도 누가 말한 거 처럼 우리 선수들은 수비를 너무 착하게 합니다.

상대가 계속 드리블을 치며 공을 끌고 다니는데도

거칠게 몸싸움을 해주거나 파울로 끊지 않고 그냥 따라만 다니다

단순한 상대의 턴 동작에도 수비가 벗겨지고 슛팅 찬스를 내주는..

골이야 수비의 발 맞고 튀면서 들어가 어쩔 수 없었다지만

상대가 슈팅을 할때까지의 수비 과정이 너무 안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