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공격적 3백 운영에 따른 선수선발 실패
팀을 맡게 된지 대회시작전 불과 한달, 상대팀은 커녕 우리팀 전력조차 제대로 평가할 수 없는 시간임
그렇기 때문에 그간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한국대표팀의 문제점을 지적하여(득점력이 부족)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꾸리려고 했으나..
4백의 양측면 수비를 맡을 자원이 도저히 없음. 불가피하게 김문환(다행히 김문환은 클럽에서 측면수비로 뛰기 시작했었음), 김진야 라는 공격포지션 선수들을 측면 수비로 돌리고 3백을 운영하는 과감한 선택
하지만 이는 말레이시아전 이후 매우 큰 오판이라는 것이 드러남. 어쩔 수가 없는게 만약 김학범에게 시간이 널널했다면 상대팀 전력 분석도 필시 했을거임. 그렇다면 우즈벡 같은 팀은 만만히 볼게 아니구나. 하고 안정적인 경기운영방식을 택했을거고.
두번째 이승모 송범근 같은 실력미달 선수 발탁
이부분이 가장 까여야할 부분. 애초에 대부분의 fc코리아가 황의조 와일드카드가지고 뭐라할때 k리그 자주 보시는 분들은 저 선수들 발탁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어조를 갖고 있었슴. 1부 경험이 꽤있는 황기욱, 인천의 답없는 수비진 사이에서 나올때마다 활약하는 임은수가 안뽑힌것이 매우 의외였슴. 물론 황기욱은 기복이 있고, 임은수는 수비진이 워낙 못하기에 돋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적어도 이승모보다 프로경험이 많은건 사실
물론 김건웅, 이진현 같은 선수야 골키퍼 2명을 제외하면 사실상 필드플레이어는 18명이라 실력이 조금 딸리더라도 멀티플레이어를 뽑은것이라 이해는 됨. 하지만 이승모->임은수or황기욱, 송범근->강현무 였다면 지금보다는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덜 보였을걸.
추가로 비판받아야 할 부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