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D-28]허정무 부총재 “희망을 이야기하자”
○ 희망
“일부에서는 조별리그에서 3패(3전 전패)할 것이라는 절망적인 얘기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스웨덴은 다른 유럽 팀보다는 훨씬 상대하기 쉽다. 이탈리아와의 유럽 플레이오프에서도 일방적으로 밀리다 한 방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라왔다. 다른 유럽 팀에 비해 힘은 있지만 예리함은 없다. 멕시코를 보자. 우리가 느끼는 심리적인 면으로는 남미팀보다는 낫지 않은가. 그리고 한국이 역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결코 못하지 않았다.
○ 세트피스와 다양한 공격 패턴
“한국이 남아공에서 6골을 넣었는데 4골이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공격과 수비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미리 다양한 준비를 해 둬야 한다.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으면 큰 힘을 얻지만 반대 경우는 허탈하다. 그만큼 세트피스가 중요하다. 남아공 땐 공수에서 세트피스 준비를 많이 했고 그 결과 16강에 갈 수 있었다.”
○ 선수단을 믿고 소통하라
허 부총재는 신태용 감독이 토니 그란데 코치(71)와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코치(51)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강 프로팀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지도자 경험을 한 그란데 코치를 잘 활용해야 된다. 감독이 젊은 혈기로 밀어붙이는 것보다는 서로 토론해 최상의 선택을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원문 :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20&aid=0003146987